나지막한 언덕 위, 아담한 작은 교회 - 옥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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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사순절 셋째 주일, 고령 옥산교회의 아주 평범하지만, 조금은 특별한 주일 예배의 일상을 살짝 구경해 보자. 어느 해 보다, 추었던 겨울이 지나가고 이제는 시린 바람이 아닌, 따뜻함이 묻어있는 기분 좋은 바람이 머리칼을 흘리고 지나가는 날이 다가오고 있다. 봄이 다가오고 있다. 고령 개진면에 위치한 내 고향땅과, 나지막한 언덕 위에 있는 옥산교회 주변에는 봄을 알리는 이름 모를 꽃들과 추웠던 겨울을 이겨내고, 파릇한 새싹들이 수줍은 듯 잎사귀를 조금씩 피우고 있는 어느 날, 지긋이 평범하지만, 조금은 다른 옥산교회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언덕 아래에서 바라본, 옥산교회의 전경. 솔직히 이 사진은 지난주 예배를 마치고 내려오면서 찍었던 사진인데, 많은 하늘과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오후 시간에 너무나도 이쁘게..
시골 교회의 소박한 추수감사주일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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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우리나라의 추석과 비슷한 추수감사절은, 한 해 헌신과 땀 흘린 수확물과 추수를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기념일이다. 내가 태어나고, 유년시절을 보냈던, 고향마을 옆 마을에는 예장 통합(대한예수교 장로회, 통합) 옥산교회라는 꽤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자그마한 교회가 있다. 옛날에는 유년부, 청소년부까지 있었던 교회였지만, 젊은 인구의 감소로 지금은 출석 신도가 20여 명 정도이고, 신도의 평균 연령대도 70세를 넘는, 그야말로 한적한 시골의 평범한 교회이다. 그나마, 젊은 신도는 나와 집사람을 포함해서 네댓 명 정도로, 심각하게 노령화가 되어있는 교회이지만, 믿음의 정도는 어느 도심의 교회보다 높았으면 높았지, 못하지는 아니할 것이다. 자그마한 옥산교회 구경하기 2022년 11월 20일, 옥산교회에서는 ..
[AutoCAD]오토캐드 기초 강좌 - 치수 스타일 옵션 변경 방법 (초기 설정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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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_3D캐드 독학/CAD활용 팁
캐드에서 도면 치수기입에 따른, 치수 스타일 변경 방법으로, 기본적으로 익히고 있어야 하는 중요한 내용이다.지스타캐드, 오토캐드, ZW캐드, 캐디안 등 2차원 캐드 프로그램에서는 기본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소프트웨어를 구분할 필요는 없다. 오토캐드. 즉, 2D 캐드에서 기능적인 부분에서 가장 많은 명령과 옵션이 존재하는 것이 바로 치수 관련 기능이 아닐까 싶다.이번에 참 오랜만에 강좌를 하고자 하는 내용은 단순히 치수 기입에 관련한 명령은 아니며, 명령어는 `dimstyle`인 치수 스타일 편집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해 봤다.치수 스타일은 도면 작성에서 각종 치수의 모양과 크기를 변경하는 스타일 기능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고, 개인들마다, 회사들마다, 직종들마다 ..
오토캐드 기초 강좌 - 치수 스타일 재지정 활용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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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_3D캐드 독학/CAD활용 팁
캐드 치수기입에 따른, 치수 스타일 변경 방법이지만, 세부적이고 디테일한 도면 치수의 모양을 변경하는 중요한 내용이다.지스타캐드, 오토캐드,  ZW캐드, 캐디안 등 2차원 캐드 프로그램에서는 기본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소프트웨어를 구분할 필요는 없다. 2022년도 마지막으로 진행하는 글 강좌인 것 같다.이번 포스팅은 지난 21년 10월에 포스팅한 "치수 스타일 초기 옵션 설정 변경"에 대한 연장선이라고 볼 수 있는 내용으로, 초기에 치수 기입 후, 중간중간 변경되는 치수 스타일을 보완하기 위한 옵션이라고 볼 수 있다. [AutoCAD]오토캐드 기초 강좌 - 치수 스타일 옵션 변경 방법 (초기 설정 방법)천만년만에 오토캐드에 대한 강좌를 한번 해본다. 오토캐드. 즉, 2D 캐드에서 기능적인..
우리는 같은 동호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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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아이들만을 위한 사진, 가족과 함께하는 사진 그리고 기타 등등..나는 항상 사진을 찍지만, 내가 찍는 사진에는 내가 없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진리인데,난 내가 찍는 사진에 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좀 더 시간이 지나고, 아이들이 가족 스냅사진에 대해서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시기가 온다면, 그때쯤이면, 내가 찍는 사진에 내가 있을 것 같다.아이들이 머리가 굵어지고, 홀로서기 연습을 할 때쯤이면, 또 나는 없을 것이다. 그 짧은 시기를 나는 기다려 본다. 두 아이들과 아내와 내가 함께한 나의 사진을.  지난 9월 4일 날 있었던, 오칠동 이라는 사진동호회 정기 모임에 참석하고...아들과 같이 찍혔던 유일한 사진.. 이 사진을 참 오랜 시간 동안 쳐다봤다. 역시, 사진은 이래서 좋다.2010년 9월 17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