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옥저배 검도대회 - 대구공고 검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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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대구공고 엘리트 체육으로 육성되고 있는 검도부. 한해 모든 일정을 끝낸 재학생과 예비 신입생들의 단합과 그간 쌓았던 실력을 부모님 앞에서 뽐내는 교내 검도대회가 열렸다. 2023년 11월 25일 대구공고 검도부에서는 올해 모든 대회일정을 끝내고, 재학생, 예비 신입생, 졸업생 및 학부모를 모시고, 그들만의 조그마한 검도 대회를 열었다. 이름하여, 옥저배 교내 검도대회!! 작년 이맘때에 제1회 옥저배 검도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재학생뿐만 아니라, 내년에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엘리트 체육으로 검도 선수로서 생활할 예비 신입생과 졸업한 졸업생들과의 교류와 화합, 단합목적으로 개최되는 대회에 졸업생 학부모 입장에서 참석하였다. 작년 말까지 이곳에서 3년간 검도 선수로써 열심히 훈련받았던 ..
한 장의 사진 속에 들어있는 옛 추억의 기억들.. 그리고 그리운 고향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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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나도 나이를 먹는 것일까? 언젠가부터, 기억 저편으로 숨어있던 옛 추억들이 불현듯 하나씩 하나씩 스쳐가고 있다.어릴 쩍 같이 뛰어놀고, 같이 공부하던 동무들이 많이 그리워지고 보고 싶어 진다. 다들 건강하게 결혼해서 아들딸 낳고 잘 먹고 잘 사는지, 한 살씩 나이를 더 먹을수록 이런 추억의 그리움은 더욱 깊은 골을 만들 것 같다. 얼마 전까지 운영해 오던 블로그를 뒤적이다가, 5년 전쯤에 올려놨던 사진을 발견하고, 더욱 애틋함이 더 하는 것 같다. 1980년 5월 국민학교 1학년 봄소풍 때 찍었던 사진 속 추억은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다.정갑술 선생님은 그때의 느낌으로 정말 엄마 같았던 선생님이었는데, 건강하게 잘 지내시는지 궁금하다.이제는 한참 전에 퇴임하셨을 것이고, 평안한 노후..
우리는 같은 동호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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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아이들만을 위한 사진, 가족과 함께하는 사진 그리고 기타 등등..나는 항상 사진을 찍지만, 내가 찍는 사진에는 내가 없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진리인데,난 내가 찍는 사진에 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좀 더 시간이 지나고, 아이들이 가족 스냅사진에 대해서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시기가 온다면, 그때쯤이면, 내가 찍는 사진에 내가 있을 것 같다.아이들이 머리가 굵어지고, 홀로서기 연습을 할 때쯤이면, 또 나는 없을 것이다. 그 짧은 시기를 나는 기다려 본다. 두 아이들과 아내와 내가 함께한 나의 사진을.  지난 9월 4일 날 있었던, 오칠동 이라는 사진동호회 정기 모임에 참석하고...아들과 같이 찍혔던 유일한 사진.. 이 사진을 참 오랜 시간 동안 쳐다봤다. 역시, 사진은 이래서 좋다.2010년 9월 17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