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3.1절 기념 대구검도회장기 검도대회 - 두 아들 개인전 출전
2019.03.04 01:25

제38회 3.1절 기념 대구검도회장기 검도대회 - 두 아들 개인전 출전

우리 부부가 처음으로 검도라는 무예 스포츠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두었던 계기가 작년 3월 1일에 계최된 제37회 3.1절 회장기 검도대회 때 부터였다.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매년 3월 1일에 실시하는 대구지역 검도인들의 축제의 무대이며, 개인전에서 우승을 하면, 대구대표로 전국 시.도 대항 전국검도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대회로 7월에 있는 대구시장기 대회보다 더 치열하게 경쟁하는 대회이다. 작년 삼일절 대회 때, 상겸이가 검도를 시작하고 6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훈련을 받고, 처음으로 이곡중학교 명판을 달고, 출전한 첫 경기에서는 뭐... 솔직히 큰 감흥없이 초탈(초반탈락)하고 말았지만, 정말 신선하고, 패기가 느껴지는 장면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 후, 1년. 그 뒤로 이어지는 각종 대회에서 ..

대구 일출 명소 - 2019년 기해년 새해! 대구 와룡산에서 해맞이
2019.01.08 16:15

대구 일출 명소 - 2019년 기해년 새해! 대구 와룡산에서 해맞이

2019년 기해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합니다. 2018년 작년 한해 어떻게 지났는지도 모를 정도로 눈 깜짝 할 새, 지나고 2019년이라는 새로운 1년이 시작했다. 그리고, 산뜻하게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기 위해, 두 아들 녀석과 함께 우리 집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곳에 있는 대구 와룡산에 올랐고, 지금은 벌써 1주가 지났다. 새해 해맞이는 한해 무탈하고, 가족과 하는 일들이 잘되게 해달라고 하는 소원을 마음속에 담아두거나, 아니면 새로운 한해를 열심히 살아보자는 다짐 등등등 각각의 사람들이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는 마음가짐을 다시금 잡고 하는 마음에서 차 막히고, 많은 인파속에서도 보는 것 같다. 새벽 5시 30분 내 휴대폰에서는 새해 아침이 밝았으니 산에 올라가야 된다고 알람음이 울린다. 아이들..

어버이날 선물! 가장 현실적인 것을 받다.
2018.05.10 18:34

어버이날 선물! 가장 현실적인 것을 받다.

요즘 아이들은 예전과 비교했을 때, 참 다양한 사고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물론 다양한 경험과 보고 듣는 정보의 량이 예전과는 달리 풍부해서 이런 다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어버이 날의 선물을 현금으로 받다!! 몇일전 어린이 날에는 둘째가 자신의 마지막 어린이 날이라고(울 집의 어린이는 초등학생 때까지 라고 못박아두고 있음.ㅋㅋ), 선물을 무언의 짜증으로 요구하고 있었다. 이에, 우리 부부은 아이들에게 "너희는 어버이 날에 뭐 해줄껀데" 라고 솔직히 별 생각도 기대도 없이 물었는데, 첫째 아들녀석은 맛있는 밥한끼 사주겠다고 했고, 둘째는 지금 공개할 수 없으니 기대하라는 말로 대신했다. 그리고, 첫째는 정말로 우리 네식구를 데리고 집 근처에 있는 근사한 횟집에서 환상의 활어회 한 상을..

직소퍼즐 원피스 2000피스 퍼즐에 도전하다
2017.08.21 00:41

직소퍼즐 원피스 2000피스 퍼즐에 도전하다

원피스, 몽키 D 루피, 밀집모자 해적단, 그리고 퍼즐..하하하 우리 가족은 원피스의 마니아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즐거보는 TV애니메이션이다. 물론 만화책도 있지만, 일본 애니는 만화책보다는 TV시리즈가 더 즐겨보는 편이다. 주말 아이들과 함께 서점에서 원피스 퍼즐을 보고 하나 만들어서 액자에 걸어두면 이쁠것 같아, 하나 장만했다. 퍼즐은 나를 포함해서 울 가족 전부가 쌩 초짜다.ㅋㅋ 그런 초짜가 100피스도, 500피스도 아닌 2000피스짜리 정확하게는 2014피스로 이루어진 퍼즐이다. 원피스 퍼즐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각 캐릭터별 현상금 전단지형 퍼즐부터 시작해서 전 캐릭터가 다 있는 퍼즐 등 참 많은 종류중에서 우리 가족이 선택한 것은 밀짚모자 해적단 멤버(루피, 우솝, 나미, 조로, 상디,..

[일상다반사] 대구 신천물놀이장에서 막바지 여름 보내기
2017.08.13 09:07

[일상다반사] 대구 신천물놀이장에서 막바지 여름 보내기

나는 물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어릴 때 생긴 물에 대한 트라우마는 40년이 지난 지금도 없어지지 않는 것 같다. ㅎㅎ 무더운 여름 바닷물은 고사하고 수영장 한번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이 없었던것 같다.ㅎㅎ 이런 아빠를 둔 아이들은 여름만되면 항상 불만이다. 엄마가 아닌 아빠하고 가고 싶다고.ㅠㅠ 아이들이 그토록 염원하던 물놀이를 여름 막바지가 되어 풀어주기로 했다.ㅎㅎ ㅠㅠ 멀리는 아니지만 대구에 사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대구 도심을 가로지르는 신천 둔치에 마련되어 있는 신천물놀이장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그리고 중요한것은 만인이 다 좋아하는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하하 아내와 아이들은 자주 찾는 곳이지만 나는 이곳이 있다는 것만 일았지 실제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ㅎㅎ 이곳은 조금늦게 가면 원하는 ..

15년만에 다시 보는 신혼여행
2017.07.14 19:59

15년만에 다시 보는 신혼여행

2002년 10월, 우리 부부는 6년여간의 연애을 끝으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젠 목사님의 주례사는 기억나지 않치만, 예식 1시간, 폐백 2시간의 시간이 무지하게 길었고 또 많은 기대와 설레임이 있었던 날로 기억한다. 뭐 이 부분은 한번이라도 결혼식장에 입장해보신 분이라면 모두 공감(?)하는 내용일 것 같다.ㅋ 그리고, 부푼 기대로 떠났던 태국 신혼여행.. 연애시절, 당일 정말 길어서 1박 2일 동안의 짧은 여행이 전부였던 우리 부부는 태국 3박 5일의 신혼여행은 설레임 가득한 환상적인 느낌이였다. 떠나기 전까지는. ㅠㅠ 뭐. 패키지 여행이 다 그렇겠지만, 특히나 나는 태국에서의 신혼여행이 떠나기전에 가졌던 기대감에 한참을 못미치는 여행으로 기억하고 있고, 아내 역시 만족감이 떨어지는 여행이라고 기억하..

아들.. 이번에도 한방에 가자
2017.02.26 14:42

아들.. 이번에도 한방에 가자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모든 노력을 아낌없이 풀어 놓아야하는 공간. 태권도 승품 심사가 있는 대구실내체육관은 뜨거운 숨결로 가득차 있다. 아직은 어리고, 여린 친구들이 최소한 1년이라는 시간동안 수련을 통해 그동안 받았던 실력을 평가하는 시간이 다가왔다. 작년에도 이곳에서 둘째의 승품심사를 봤는데, 1년이 지난 지금도 똑같은 공간, 똑같은 심정으로 보고있다. 아들. 이번에도 한방에 가자. 너는 충분히 수련했고 연습했다. 검은 띠를 맨 도복입은 아들을 보고싶다. (영상에서 좌측 제일 뒤에 있는 친구가 아들.. ㅋ)

졸업, 언제나 너의 꿈을 향해 달려라.
2017.02.24 13:45

졸업, 언제나 너의 꿈을 향해 달려라.

"졸업"이라는 단어속에는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과정을 끝내고 잘했 던, 못했 던 마무리 했다는 후련함과 뿌듯함, 아쉬움 그리고 3자에서 봤을 때의 대견함, 앞으로 다가올 불안한 미래에 대한 호기심, 설레임, 불안함, 마지막으로 정들었던 친구들과의 헤어지는 슬픔 등 복잡 미묘한 단어들이 얽혀있다. 31년전 나도 그랬을까? 그리고, 그때 나를 바라보던 엄마, 아버지의 마음도 지금의 내 마음과 같았을까? 모르긴해도 그때의 부모님 마음은 지금 내 아들의 졸업식을 보면서 느끼는 마음과 별반차이가 없었을 것이다. 항상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은 시간은 사실 엄청난 빠름으로 지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상기 시켜주는 것 같다. 언제 이 만큼이나 컸을까? 만 6년전 이맘때는 완전 아기였는데, 여리고 순박하고 ..

한국전쟁 65주년을 즈음하여-끝나지 않는 전쟁
2015.06.25 12:48

한국전쟁 65주년을 즈음하여-끝나지 않는 전쟁

1950년 6월 25일부터 1953년 7월 27일까지 약 만 3년 1개월 동안 대한민국 전역을 초토화 되다시피 한 한국전쟁. 당시 아버지가 7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세상에서 가장 뼈아픈 경험을 했으며, 그 당시를 살아온 많은 사람들 뇌리에 잊지못할 아품으로 남겨져 있을 것이다. 전쟁이라는 것을 경험해보지 못한 나로서는 상상도 못할 만큼이나 아프고, 절절한 시간들에 대해서 이야기만 전해 들었던것이 전부이다. 내 고향. 아버지의 고향이자 할아버지의 고향은 한국전 당시 최후의 방어전선이였던 낙동강을 앞에 두고 있는 곳이다. 전쟁발발 후 한달여만에 무능한 정부와 변변치 않은 전투력과 무장능력으로 속수무책으로 낙동강 전선까지 밀려내려왔고, 기계/안강 전투, 다부동 전투 등 살벌하고 피비릿내나는 전장은 아니였지만, ..

10년전 시리즈 #1 - 점심 후 짧은 휴식
2015.06.19 14:41

10년전 시리즈 #1 - 점심 후 짧은 휴식

그래도 10년전에는 점심 먹고, 공원에 산책정도는 할 수 있는 여유도 있어고, 나름대로 참 좋았던 시기였던 것 같다. 비록 지금은 예전의 호사스러움을 누리지는 못하고 있지만, 참 오랫만에 사진을 보니 그때 그시절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10년전 대구 2.28공원 밴치에서 더위를 식히며 휴식을 즐기고 있는 나의 모습을 상상해 본다.

10년전 시리즈 #1 - 2005년 6월 큰아들 돌잔치
2015.06.16 12:47

10년전 시리즈 #1 - 2005년 6월 큰아들 돌잔치

요즘 친구들이나 지인들의 돌잔치에 가보면, 희안찬란한 각종 기념소품과 사진들 그리고, 성장사진을 편집한 각종 영상이미지등을 보여주면서, 축하해주는 것이 이제는 일반화 된것 처럼 느껴진다.옛날 10년전에는 어땠을까?그때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것은 돌상의 모습?? 솔직히 딱봐도 옛날 상의 모습이다.하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달라지는 풍습의 모습들, 생활수준의 변화등, 그 옛날 나의 돌잔치 모습을 어떠했을까 상상해본다. 10여년동안 크고 작은 사고들도 참 많았던 상겸이앞으로는 아프지말고, 다치지 말고, 건강하게 살아주기를 기원해본다.

격세지감 [隔世之感]
2015.06.12 10:47

격세지감 [隔世之感]

격세지감!! 이제는 초등 5학년, 3학년으로 지 앞가림 다 할줄 아는 머슴아들이 다 되었다. 어릴 쩍 이쁜고 귀여운 모습들도 하나씩 없어지고, 조금씩 남자다움으로 변해가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다. 2007년 5월 부터 2010년 6월 만 3년을 운용했던 싸이블로그를 또 뒤지다가 예나지금이나 똑같은 행동을 하는 아이들의 사진이 눈에 들어온다. 2008년 11월 무엇이 이 두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는지 기억은 없지만, 천진난만한 녀석들의 모습은 생생하게 기억나는 사진이다. 어제의 일 처럼 생생한 기억들이 광속의 주마등처럼 스쳐지나는 감성적인 금요일 아침을 시작한다. 시간이.... 시간이 너무나 빨리, 너무나 쉽게 지나가버린다.

땅과 하늘이 하나 되는 날 - 미니홈피를 뒤지다가
2015.06.11 14:18

땅과 하늘이 하나 되는 날 - 미니홈피를 뒤지다가

2002년 7월 2일 싸이월드 미니홈피 라는 서비스에 가입하고,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네이트온에 친추되어 있는 많은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미니홈피라는 주재로 활동한 시기가 생각난다. 미니홈피에서 블로그로 내 활동영역을 바꾸면서, 조금씩 관리를 멀리하고 2008년 부터는 미니홈피의 활동을 잠정중단을 선언하고, 지금까지 블로그만 운영하다보니 기억속 뒤안길로 사라져 버린 미니홈피를 오늘 다시 찾아봤다. 모든 자료는 비공개로 설정되어 있는 10여년전 자료들... 그중에서도 눈에들어오는 그 때의 설레임과 기대감이 지금도 느껴지는 사진 이곳 티스토리 블로그로 옴겨 놓아본다. "땅 과 하늘이 하나되는 날" 이라는 제목으로 포스팅된 사진이다. 그때는 DSLR이 아닌 하이엔드 디카인 니콘 5700 일명 오칠이를 주력으..

대구 앞산 비파산 전망대. 아이들과 함께 오르다.
2015.05.22 08:44

대구 앞산 비파산 전망대. 아이들과 함께 오르다.

지난 1년 동안은 아빠로서도 남편으로도 솔직히 꽝이였다. 어느날 문득 퇴근하고 아이들의 잠자는 모습을 감안히 보고있자니 나도 모르는 사이 너무나 훌쩍 성장해 버린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조금더 있으면 아이들은 엄빠품을 떠나려고 준비하겠지 이런 생각에 마음한구석이 허전하고 아려온다. 그 옛날 대구로 유학보내던 엄마아버지도 지금의 나와 똑같은 심정이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매번 다짐하지만 매번 안되는 것이 아이들과의 추억만들기 이번주도 힘들 것 같다.ㅠㅠ 아이들도 집사람도 피곤해하고 힘들어하는 나의 모습을 보고 별 말은 안하지만 야속하다는 눈빛에 항상 미안한 마음이 먼저 드는 5월이다. 가족들과 또는 사랑하는 사람과 많은 시간을 함께하시길...

최소 8년 후면.ㅋ
2015.04.05 21:56

최소 8년 후면.ㅋ

시간의 흐름은, 나이에 비례한다는 말이 세삼느껴지는 날이다. 아니.. 우리 아이들이 언제 이렇게 자랐는지, 참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고 느껴진다. 큰 녀석은 이제 집사람과 키가 비슷할려고 하고 있고, 입 주변에는 벌써 조금은 꺼뭇꺼뭇하게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지금까지 키워온 날보다 더 짧은 시간안에 내 품을 떠나갈 것 생상해본다. 내 아버지도 이런 마음이였을까? 언제까지 품고 있을 수는 없겠지만, 그 시가가 되면 나는 또 어떤 마음일까? 하하하 정말 오랫만에 정말 짧은 시간 내 모든것을 내려놓고,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이제 조금만 더 지나면 이런 시간을 만들기가 더욱 어려울 것 같은데, 현실이 그렇치 못 함을 못네 아쉬워 해 본다. 조금더 많은 시간을 같이 하려고 노력한다.

[3D 프린터] 2.5인치 외장하드 케이스 설계 및 3D프린팅 제작
2014.10.02 18:35

[3D 프린터] 2.5인치 외장하드 케이스 설계 및 3D프린팅 제작

3D프린팅의 실용주의를 추구하고자 참 많은 노력(?)을 기하고 있는 서관덕입니다.하하 참 오랫만에 개인적으로 사용하고자 약간의 실용적인 자작품을 하나를 소개해 본다. 나에게는 두개의 노트북용 2.5인치 하드디스크가 두개 있었는데, 그냥 들고다니자니 불안하고, 그렇다고 몇만원씩 투자하기도 아깝고 해서 생각했던게 그럼 만들면 되지..ㅋ 설계능력 갖추고 있겠다. 상용품은 아니지만, 형상을 출력할 수 있는 3D프린터도 있겠다.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하는 건 갖추고 있었지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 흠이라면 흠이다.하하 내 개인적으로 하는 거의 모든 작업들은 즉흥적으로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ㅠㅠ 단점이기도 하고 장점이기도 하다.ㅋㅋ 철저하게 계획하고, 철저하게 분석해서 만들면 꽤 완성도 있고,..

정말 오랫만에 보는 하늘, 그리고 잠깐의 휴식
2014.08.26 22:02

정말 오랫만에 보는 하늘, 그리고 잠깐의 휴식

얼마만에 보는 맑고 높은 하늘인가. 또 얼마만에 찍어보는 사진인가.. 대략 한달(?)이상, 내 취미가 무엇인지 망각하고 있었다. 가방에 고이 모셔져 있지도 않고, 노상에 마무렇게나 나 뒹굴고 있는 내 이백이를 매일같이 보면서도, 무미건조하게, 지나쳐버렸던 시간들.. 이제는 조용하게 잠수함 테웠던 녀석을 이제 수면위로 불러와야 하는 시기가 점점 다가오는 것 같다. 하늘 높고, 뭉게구름이 아름답게 피어오르는 어느 여름 오후.. 8월이지만, 이미 하늘은 가을이다라고 말하면서 나의 본능을 자극하고 있다. 지금까지 나를 잊고있었던 시간들 이제는 "나"를 찾아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바뀌고, 쉴세없이 움직였던 나날이 이제는 조금씩 정리되어가고 있다. 그리고 정말 기분좋은 오후 한때..

디지털에서 아날로그로
2014.08.02 15:20

디지털에서 아날로그로

그래도 가끔은 내가 찍었던 사진이,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에게 의해서 세상에 소개되는 것도 나름대로 매력적이고, 상상만해도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지난 6월에 "아이디어스픈"이라는 출판기획사에서 내 블로그에 글이 하나 남겨졌다. "방위사업청" 사보에 서해 낙조라는 주제에 맞는 사진을 찾다가 여기까지 왔고, 가장 마음에 든다고 사진을 사용하면 안되겠냐라는 요지의 글을 보고 바로 원본을 첨부해서 사진을 보내준 기억이 난다.그리고 얼마 후, 집으로 날아온 방위사업청의 아웃리치라는 참 심플한 표지의 사보 중간쯤, 크게 인쇄된 나의 사진이 깝깝하고 무미건조한 디지털 언어로된 사진에서 아직 잉크냄새가 채 가시지 않은 파릇한 아날로그의 풍성함을 담고 있는 사진으로 바꿔진 모습을 보면서 새삼스러운까지 느껴지..

사진찍는 주말농부 이야기 - 개진감자 수확과 모심기
2014.06.16 12:46

사진찍는 주말농부 이야기 - 개진감자 수확과 모심기

내 고향(경북 고령 개진)은 5월초부터 6월 중후반까지 일년중에서 가장 바쁜 시기이다. 지역적 특성상, 이곳에 있는 거의 모든 농가는 이모작을 주류로 농사를 짓고 있다. 봄에는 감자, 마늘, 양파등을 파종하고, 5월에서 6월 사이에 수확을하면, 바로 밭에 물을 대고, 로터리질 한번하면 논으로 변한다. 이렇게 물이 들어간 논에는 벼농사의 사직을 알리는 모심기가 한창 이루어지고 진다. 하우스 감자는 일찌가치 수확이 끝나고, 이제 남아 있는 것은 늦봄에 심었던 노지 감자가 한창 수확중이다. 마늘이나, 양파같은 경우는 재배자가 직접 수확하지만, 감자같은 경우는, 재배자가 직접 캐서 도매상에 판매하는 경우는 솔직히 매우 더물다. 그래서, 감자를 수확하는 곳에는 재배자인 고향어르신의 모습은 눈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