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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골 교회의 소박한 추수감사주일 예배

    시골 교회의 소박한 추수감사주일 예배

    우리나라의 추석과 비슷한 추수감사절은, 한 해 헌신과 땀 흘린 수확물과 추수를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기념일이다. 내가 태어나고, 유년시절을 보냈던, 고향마을 옆 마을에는 예장 통합(대한예수교 장로회, 통합) 옥산교회라는 꽤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자그마한 교회가 있다. 옛날에는 유년부, 청소년부까지 있었던 교회였지만, 젊은 인구의 감소로 지금은 출석 신도가 20여 명 정도이고, 신도의 평균 연령대도 70세를 넘는, 그야말로 한적한 시골의 평범한 교회이다. 그나마, 젊은 신도는 나와 집사람을 포함해서 네댓 명 정도로, 심각하게 노령화가 되어있는 교회이지만, 믿음의 정도는 어느 도심의 교회보다 높았으면 높았지, 못하지는 아니할 것이다. 자그마한 옥산교회 구경하기 2022년 11월 20일, 옥산교회에서는 ..

    솔리드웍스 렌더링 레시피 #2 - 조명(태양광) 추가/설정

    솔리드웍스 렌더링 레시피 #2 - 조명(태양광) 추가/설정

    "솔리드웍스 렌더링 레시피" 라는 타이틀로 지난 9월 15일 첫 포스팅을 솔리드웍스 카메라 추가 및 설정부터 시작했다. 이번 두번째 레시피 부터는 렌더링에서 가장 중요한 조명에 대해서 알아보고,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한다. 조명에는 크게 자연광과 인공광 두개로 나눠지며, 이번 시간에는 대표적인 자연광인 태양광을 설치하고, 설정하는 방법에 대해서 꼼꼼하게 알아보자. 렌더링 기능을 지원하는 거의 모든 3D프로그램에는 카메라를 포함해서 조명까지 대부분 비슷비슷하게 지원하고 있다. 그중에서 태양광은 다른 인공조명과 달리 설치와 설정이 비교적 단순하고 쉽게 되어져 있기 때문에, 특별하게 스튜디오과 같은 멋진 연출이 필요하지 않는 경우에 굉장히 많이 사용되고 활용되는 광원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스..

    제38회 3.1절 기념 대구검도회장기 검도대회 - 두 아들 개인전 출전

    제38회 3.1절 기념 대구검도회장기 검도대회 - 두 아들 개인전 출전

    우리 부부가 처음으로 검도라는 무예 스포츠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두었던 계기가 작년 3월 1일에 계최된 제37회 3.1절 회장기 검도대회 때 부터였다.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매년 3월 1일에 실시하는 대구지역 검도인들의 축제의 무대이며, 개인전에서 우승을 하면, 대구대표로 전국 시.도 대항 전국검도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대회로 7월에 있는 대구시장기 대회보다 더 치열하게 경쟁하는 대회이다. 작년 삼일절 대회 때, 상겸이가 검도를 시작하고 6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훈련을 받고, 처음으로 이곡중학교 명판을 달고, 출전한 첫 경기에서는 뭐... 솔직히 큰 감흥없이 초탈(초반탈락)하고 말았지만, 정말 신선하고, 패기가 느껴지는 장면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 후, 1년. 그 뒤로 이어지는 각종 대회에서 ..

    대구 일출 명소 - 2019년 기해년 새해! 대구 와룡산에서 해맞이

    대구 일출 명소 - 2019년 기해년 새해! 대구 와룡산에서 해맞이

    2019년 기해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합니다. 2018년 작년 한해 어떻게 지났는지도 모를 정도로 눈 깜짝 할 새, 지나고 2019년이라는 새로운 1년이 시작했다. 그리고, 산뜻하게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기 위해, 두 아들 녀석과 함께 우리 집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곳에 있는 대구 와룡산에 올랐고, 지금은 벌써 1주가 지났다. 새해 해맞이는 한해 무탈하고, 가족과 하는 일들이 잘되게 해달라고 하는 소원을 마음속에 담아두거나, 아니면 새로운 한해를 열심히 살아보자는 다짐 등등등 각각의 사람들이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는 마음가짐을 다시금 잡고 하는 마음에서 차 막히고, 많은 인파속에서도 보는 것 같다. 새벽 5시 30분 내 휴대폰에서는 새해 아침이 밝았으니 산에 올라가야 된다고 알람음이 울린다. 아이들..

    어버이날 선물! 가장 현실적인 것을 받다.

    어버이날 선물! 가장 현실적인 것을 받다.

    요즘 아이들은 예전과 비교했을 때, 참 다양한 사고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물론 다양한 경험과 보고 듣는 정보의 량이 예전과는 달리 풍부해서 이런 다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어버이 날의 선물을 현금으로 받다!! 몇일전 어린이 날에는 둘째가 자신의 마지막 어린이 날이라고(울 집의 어린이는 초등학생 때까지 라고 못박아두고 있음.ㅋㅋ), 선물을 무언의 짜증으로 요구하고 있었다. 이에, 우리 부부은 아이들에게 "너희는 어버이 날에 뭐 해줄껀데" 라고 솔직히 별 생각도 기대도 없이 물었는데, 첫째 아들녀석은 맛있는 밥한끼 사주겠다고 했고, 둘째는 지금 공개할 수 없으니 기대하라는 말로 대신했다. 그리고, 첫째는 정말로 우리 네식구를 데리고 집 근처에 있는 근사한 횟집에서 환상의 활어회 한 상을..

    직소 퍼즐 원피스 2000피스 퍼즐에 도전하다

    직소 퍼즐 원피스 2000피스 퍼즐에 도전하다

    원피스, 몽키 D 루피, 밀짚모자 해적단, 그리고 퍼즐.. 하하하 우리 가족은 원피스의 마니아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즐겨보는 TV 애니메이션이다. 물론 만화책도 있지만, 일본 애니는 만화책보다는 TV시리즈가 더 즐겨보는 편이다. 주말 아이들과 함께 서점에서 원피스 퍼즐을 보고 하나 만들어서 액자에 걸어두면 이쁠 것 같아, 하나 장만했다. 퍼즐은 나를 포함해서 울 가족 전부가 쌩 초짜다.ㅋㅋ 그런 초짜가 100피스도, 500피스도 아닌 2000피스짜리 정확하게는 2014 피스로 이루어진 퍼즐이다. 원피스 퍼즐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각 캐릭터별 현상금 전단지형 퍼즐부터 시작해서 전 캐릭터가 다 있는 퍼즐 등 참 많은 종류 중에서 우리 가족이 선택한 것은 밀짚모자 해적단 멤버(루피, 우솝, 나미, 조로..

    [일상다반사] 대구 신천물놀이장에서 막바지 여름 보내기

    [일상다반사] 대구 신천물놀이장에서 막바지 여름 보내기

    나는 물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어릴 때 생긴 물에 대한 트라우마는 40년이 지난 지금도 없어지지 않는 것 같다. ㅎㅎ 무더운 여름 바닷물은 고사하고 수영장 한번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이 없었던 것 같다.ㅎㅎ 이런 아빠를 둔 아이들은 여름만 되면 항상 불만이다. 엄마가 아닌 아빠하고 가고 싶다고.ㅠㅠ 아이들이 그토록 염원하던 물놀이를 여름 막바지가 되어 풀어주기로 했다.ㅎㅎ ㅠㅠ 멀리는 아니지만 대구에 사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대구 도심을 가로지르는 신천 둔치에 마련되어 있는 신천물놀이장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만인이 다 좋아하는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하하 아내와 아이들은 자주 찾는 곳이지만 나는 이곳이 있다는 것만 일았지 실제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ㅎㅎ 이곳은 조금 늦게 가면..

    15년만에 다시 보는 신혼여행

    15년만에 다시 보는 신혼여행

    2002년 10월, 우리 부부는 6년여간의 연애를 끝으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젠 목사님의 주례사는 기억나지 않지만, 예식 1시간, 폐백 2시간의 시간이 무지하게 길었고 또 많은 기대와 설렘이 있었던 날로 기억한다. 뭐 이 부분은 한번이라도 결혼식장에 입장해보신 분이라면 모두 공감(?)하는 내용일 것 같다.ㅋ 그리고, 부푼 기대로 떠났던 태국 신혼여행.. 연애시절, 당일 정말 길어서 1박 2일 동안의 짧은 여행이 전부였던 우리 부부는 태국 3박 5일의 신혼여행은 설렘 가득한 환상적인 느낌이었다. 떠나기 전까지는. ㅠㅠ 뭐. 패키지 여행이 다 그렇겠지만, 특히나 나는 태국에서의 신혼여행이 떠나기 전에 가졌던 기대감에 한참을 못 미치는 여행으로 기억하고 있고, 아내 역시 만족감이 떨어지는 여행이라고 기억하..

    아들.. 이번에도 한방에 가자

    아들.. 이번에도 한방에 가자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모든 노력을 아낌없이 풀어놓아야 하는 공간. 태권도 승품 심사가 있는 대구 실내체육관은 뜨거운 숨결로 가득 차 있다. 아직은 어리고, 여린 친구들이 최소한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수련을 통해 그동안 받았던 실력을 평가하는 시간이 다가왔다. 작년에도 이곳에서 둘째의 승품심사를 봤는데, 1년이 지난 지금도 똑같은 공간, 똑같은 심정으로 보고 있다. 아들. 이번에도 한방에 가자. 너는 충분히 수련했고 연습했다. 검은 띠를 맨 도복 입은 아들을 보고 싶다. (영상에서 좌측 제일 뒤에 있는 친구가 아들.. ㅋ)

    졸업, 언제나 너의 꿈을 향해 달려라.

    졸업, 언제나 너의 꿈을 향해 달려라.

    "졸업"이라는 단어속에는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과정을 끝내고 잘했 던, 못했 던 마무리 했다는 후련함과 뿌듯함, 아쉬움 그리고 3자에서 봤을 때의 대견함, 앞으로 다가올 불안한 미래에 대한 호기심, 설레임, 불안함, 마지막으로 정들었던 친구들과의 헤어지는 슬픔 등 복잡 미묘한 단어들이 얽혀있다. 31년전 나도 그랬을까? 그리고, 그때 나를 바라보던 엄마, 아버지의 마음도 지금의 내 마음과 같았을까? 모르긴해도 그때의 부모님 마음은 지금 내 아들의 졸업식을 보면서 느끼는 마음과 별반차이가 없었을 것이다. 항상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은 시간은 사실 엄청난 빠름으로 지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상기 시켜주는 것 같다. 언제 이 만큼이나 컸을까? 만 6년전 이맘때는 완전 아기였는데, 여리고 순박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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