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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세지감 [隔世之感]
격세지감!! 이제는 초등 5학년, 3학년으로 지 앞가림 다 할 줄 아는 머슴아들이 다 되었다. 어릴 쩍 이쁜고 귀여운 모습들도 하나씩 없어지고, 조금씩 남자다움으로 변해가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다. 2007년 5월부터 2010년 6월 만 3년을 운용했던 싸이블로그를 또 뒤지다가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 행동을 하는 아이들의 사진이 눈에 들어온다. 2008년 11월 무엇이 이 두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는지 기억은 없지만, 천진난만한 녀석들의 모습은 생생하게 기억나는 사진이다. 어제의 일 처럼 생생한 기억들이 광속의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는 감성적인 금요일 아침을 시작한다. 시간이!! 시간이 너무나 빨리, 너무나 쉽게 지나가버린다.
[3D 프린터] 2.5인치 외장하드 케이스 설계 및 3D프린팅 제작
3D프린팅의 실용주의를 추구하고자 참 많은 노력(?)을 기하고 있는 서관덕입니다.하하 참 오랫만에 개인적으로 사용하고자 약간의 실용적인 자작품을 하나를 소개해 본다. 나에게는 두개의 노트북용 2.5인치 하드디스크가 두개 있었는데, 그냥 들고다니자니 불안하고, 그렇다고 몇만원씩 투자하기도 아깝고 해서 생각했던게 그럼 만들면 되지..ㅋ 설계능력 갖추고 있겠다. 상용품은 아니지만, 형상을 출력할 수 있는 3D프린터도 있겠다.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하는 건 갖추고 있었지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 흠이라면 흠이다.하하 내 개인적으로 하는 거의 모든 작업들은 즉흥적으로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ㅠㅠ 단점이기도 하고 장점이기도 하다.ㅋㅋ 철저하게 계획하고, 철저하게 분석해서 만들면 꽤 완성도 있고,..
이제 참신한 신랑감을 찾았는지 궁금하네?
이 친구와 같이 일한 지도 벌써 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20대 중반부터 지금까지 이 녀석을 보면서 이렇게 복덩어리가 왜 남자 친구와는 인연을 못 만드는지 참 안타까울 데가 많이 있었지요. 그래서, 내가.. 나와 같이 일하고 있는 동료이자, 사랑스러운 동생인 이 친구의 평생의 반려자를 찾아 주고자 합니다. 조금은 왈가닥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자기 앞가림 잘하는 귀여운 애 교과 빠른 눈치를 자랑하고 있으며, 생활력과 자기에게 주어진 일은 모질게 잘해나가는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연애경력은 쫌 있습니다. 다만, 길게 가질 못하고, 짤막 짤막하게 끝난 게 많고, 간혹 한 번씩은 양다리, 세 다리까지 걸치는 것도 본 적이 있습니다. 하하하 단점이 있다면, 키가 조금 작습니다. ㅠㅠ 키가 작다고 체력이 약..
정말 오랫만에 보는 하늘, 그리고 잠깐의 휴식
얼마만에 보는 맑고 높은 하늘인가. 또 얼마만에 찍어보는 사진인가.. 대략 한달(?)이상, 내 취미가 무엇인지 망각하고 있었다. 가방에 고이 모셔져 있지도 않고, 노상에 마무렇게나 나 뒹굴고 있는 내 이백이를 매일같이 보면서도, 무미건조하게, 지나쳐버렸던 시간들.. 이제는 조용하게 잠수함 테웠던 녀석을 이제 수면위로 불러와야 하는 시기가 점점 다가오는 것 같다. 하늘 높고, 뭉게구름이 아름답게 피어오르는 어느 여름 오후.. 8월이지만, 이미 하늘은 가을이다라고 말하면서 나의 본능을 자극하고 있다. 지금까지 나를 잊고있었던 시간들 이제는 "나"를 찾아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바뀌고, 쉴세없이 움직였던 나날이 이제는 조금씩 정리되어가고 있다. 그리고 정말 기분좋은 오후 한때..
이제는 당신네들이 약속을 지켜야할 시간
나는 약속을 지켰으니, 이제는 당신네들이 약속을 지켜야 하는 시간이 온것 같다. 시장,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교육감, 비래대표에 마음에 두고 있었던 후보들에게 한표한표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면서 이런 생각을 해본다. 부디, 어리석은 백성들의 귀와 마음을 홀리는 약속을 했으니, 이제는 그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힘들고 아픈 백성들을 아우를 수 있는 진정한 현대의 정치인이 되어주었으면 한다. 그리고, 제발 눈가리고 아웅하는 시츄레이션은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빠, 눈은 왜 감아?
롤러코스트... 아이들의 등살에 못 이겨 어쩔 수 없이 탑승한 카멜백이라는 롤러코스트는 유일하게 소집품을 들고 탑승할 수 있는 놀이시설이라, 나름 스릴만점의 장면을 찍어보겠다고 카메라를 들고 탑승했는데,흐미..... 연애할 때, 두어번 타본게 전부이고 선천적인 고소공포증과 함께 이런 롤러코스트 한번 타고나면 다리에 힘이 풀려 아무엇도 할 수 없어 지금까지 단한번도 타보고 싶다는 마음조차 없었던 놀이 시설이라 솔직 무섭다는 마음이 제일 앞선다고나 할까.ㅋㅋ.큰 아이 녀석은 옆에서 뭐라뭐라 말하는 데, 이미 내귀에는 들어오지 않는다. 내 모든 신경은 저 까마득하게만 보이는 꼭데기에 쏠려있고, 행여나 무거운 카메라를 놓치지 않을 까 넥스트랩을 팔목에 감고 만반의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다. 이 카멜백이라..
연간회원과 하루 자유이용권
집사람과 아이들은 1년동안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는 연간회원으로, 나는 하루 자유이용권(?) 아니 오후 5시 이후는 반값에 구입할 수 있는 저녁이용권으로 오랫만에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ㅋ 이 놀이공원에서 나와 같은 처지의 아빠들을 심심치 않게 본것 같다. 아빠를 제외한 나머지는 목걸이를 하고, 아빠는 주황색 팔찌를 착용하고 있는 가족들. 두 어깨에 놓인 무거운짐을 짊어지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빠들에게 안스러운 연민이 느껴지는 것 같다. 부디 건강하게 가족을 이끌어 나가시길..^^
건프라(GunPla)에 입문하다.
아마, 내 기억으로 초등학교 3학년쯤 부터인것 같다. 고향 마을에 있는 문방구에서 하나에 50원, 100원 하던(?) 플라스틱 조립 장난감을 부모님 몰래 하나씩 장만해서 학교를 마치고 집에들어와, 햇볕좋은 양지에 않아, 혼자 숨죽이며 만들었던 기억과 한번씩 엄마한테 걸려 참 많이 혼났던 기억도 있다.하하하 그리고, 중학교 3학년 때, 시골 촌락에서 대구로 유학오면서 부터 조금더 활발하게 프라모델에 대한 열정이 조금씩 과해지기 시작해서, 급기야 고등학생일 때 부터는 본격적으로 프라모델러로서 그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단순하게 조립후 장식으로 만 만족하다가, 어느순간부터 내 주위에는 피스(에어브러쉬), 콤프레샤, 각종 프라모델용 도료, 붓, 퍼티, 각종 니퍼와 표면가공용 줄과 센드페이퍼, 심지어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하는 대구 맛집 이야기 - 계대 돌계단 황금돼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대구 맛집 소개 포스팅, 대명동 돌계단, 황금돼지라는 정말 저렴한 가격에 입까지 즐거운 곳을 한번 소개하고자 한다. 젊은 날의 추억을 담고 있는 장소에서 참으로 오랜만에 맛난 즐거움을 느껴본다. 내가 지금까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정해 놓은 몇몇 가지 포스팅 규칙이 있고, 그 규칙 중에서 하나가 "음식점 소개형 리뷰나 내가 찾았던 음식점에서 먹었던 사진이나 글을 쓰지 않는다"라는 포스팅 룰이다. 하하하하 오늘 딱!!!! 한번 그 룰을 잠시 벗어나 내가 찾았던, 참 오랜만에 맛있다 라는 말이 나온 그 집을 한번 소개하려고 한다. 대구에는 대명동 계대 돌계단이라는 명소(?)가 있다. 계명대학교 대명동 캠퍼스와 구 계명전문대이자, 지금은 대구 디지털 산업 진흥원이 있는 곳이다. 내가 20대..
[3D프린팅 자작기]스피드라이트(스토로보) 거치대 설계 및 제작 (도면 및 STL파일 제공)
요즘, 3D프린터가 있어서 그런지, 예전부터 필요로 했던 물건들을 하나씩 만드는 재미가 솔솔하게 있다. 이번에는 나에게는 조금은 실용적인 제품으로 스피드라이트(스트로보) 거치대를 설계 제작해 본다. 하하하 아마, 현재 스트로보라고 일컷는 모든 카메라에 장착될 수 있는 스피드라이트는 접점의 위치만 다를 뿐 카메라와 채결되는 부분의 사이즈가 같기 때문에, 행여나, 필요한 분들을 위해서 이번에는 PDF도면, 3D STP, 그리고 3D프린터용 STL파일까지 제공한다.ㅋ 움 현재 내가 사용하고 있는 스피드라이트는 선팍 5000AF 이라고 해서, 옛날 필름카메라에 사용했던 스트로보 장비이다. 예전 2006년에 선물로 받은 것이였는데, 고장나서 한동안 쳐박아두고 있다가 몇주전에 다시 부활시켜 이번에 새 다리를 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