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생활 검도 - 타격대 만들기 feat. 알루미늄 프로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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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내가 검도라는 운동을 시작 한지도, 2년 5개월이 지나가는 것 같다. ㅎㅎ뭐, 작년 빌어먹을 코로나 확산할 때부터 올 초까지 근 1년은 운동과 담쌓고, 집에 가지런히 놓여 있는 죽도 또한 잡아보지도 못한 것 같다. 아이들과 함께하기 위해서 시작한 검도이지만,  이제는 무미건조한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내 생활 깊숙하게 들어와 있는 것 같다.재미있고, 활동적이고, 이제는 조금씩 자립을 준비하는 아이들과 같이 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최대한 아이들과 교감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하게 운동하고 있는 것이다. 검도라는 운동은 솔직히 혼자 할 수 없는 운동이며, 검도의 진정한 묘미는 상대방과 죽도를 맞대고 있어야만 한다.물론, 1 동작, 2 동작, 빠른 머리..
[생활체육 검도]죽도 거치대 DIY - 목공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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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내가 생활 체육으로 검도에 입문한 지 대략 1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약 4개월 정도 시간이 흘렀다. 나뿐만 아니라, 두 아들 녀석도 이곡중학교 검도부에서 큰 아들은 3학년, 작은 아들은 1학년으로 재학하면서 선수로 훈련과 수련을 받고 있어, 명실상부하게 우리 집은 검도인의 집이라고 자부할 수 있을 것 같다.ㅎㅎ 그런데, 처음 시작할 때는 각종 검도에 관련한 도복, 호구, 죽도가 한 세트씩 밖에 없어서, 큰 문제가 없는 듯했다. 뭐, 도복은 옷장에 호구는 도장과 훈련장에 두고 있고 주말에나 가져와서 청소하고 다시 가져다 두기 때문에 상관이 없지만, 죽도는 집에서 개인적으로 연습하기 위해서 아이들의 죽도와 내가 사용하는 죽도와 여분으로 구입해 둔 죽도 들이 점차적으로 거실 한 구석에 지저분하게 쌓이기 시..
제2회 옥저배 검도대회 - 대구공고 검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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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대구공고 엘리트 체육으로 육성되고 있는 검도부. 한해 모든 일정을 끝낸 재학생과 예비 신입생들의 단합과 그간 쌓았던 실력을 부모님 앞에서 뽐내는 교내 검도대회가 열렸다. 2023년 11월 25일 대구공고 검도부에서는 올해 모든 대회일정을 끝내고, 재학생, 예비 신입생, 졸업생 및 학부모를 모시고, 그들만의 조그마한 검도 대회를 열었다. 이름하여, 옥저배 교내 검도대회!! 작년 이맘때에 제1회 옥저배 검도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재학생뿐만 아니라, 내년에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엘리트 체육으로 검도 선수로서 생활할 예비 신입생과 졸업한 졸업생들과의 교류와 화합, 단합목적으로 개최되는 대회에 졸업생 학부모 입장에서 참석하였다. 작년 말까지 이곳에서 3년간 검도 선수로써 열심히 훈련받았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