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조금씩 먹어간다는 것은
2013.08.14 13:39

나이를 조금씩 먹어간다는 것은

조금씩 나이를 먹어간다는 것은, 조금씩 설레임도 없어져 가는 것 같다. 예전에는 증명사진을 찍는다는 것 조차가 무언가를 준비하고 행하기 위한 출발선이였고, 사진관에 들어서면서 부터 설레임은 시작된 것 같다. 어떤 회사에 취업이력서에 붙여질 사진이며, 스팩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여 취득하는 전공자격증에 붙여질 사진이며, 참 많은 곳에 많이도 필요로 했던것 같다.항상 이 사진은 무언가의 출발점에서는 항상 내곁에 있었던 존재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내 주위에서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멀리했던 사진이 되어 버렸다. 이 시진속 사진의 나의 모습은, 어느듯 현실에 안주하고 새로운 무언가에는 도전하기를 살짝 거부하며, 너무나 심심한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이 아닌가 싶다.예전처럼 조금더 진취적이고, 적극적으로 살아야 되며,..

앞으로는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2012.03.09 13:39

앞으로는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6년이라는 시간동안 쉼 없이 달렸던 그 길. 10년전 그 길을 마지막으로 하는 날, 두번 다시는 똑같은 길을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그 길을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지금, 달리기 시작했다.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이 길은 하나도 바뀐게 없다. 그래서 더 친숙하고, 아무런 꺼리낌도 없이 당연하다는 듯, 한순간에 바꿔진 일상의 시작이지만, 16년전의 설레임은 찾을 수 없다. "덜커덩 덜커덩"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와 이내 만나는 왜관철교의 요란한 마찰음이 들리때 쯤이면, 또 다른 오늘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 몸과 마음은 긴장감을 더 높인다. 앞으로 언제까지 이 길을 다녀야 할까????? 예전부터 꼭 한번 찍어보고 싶었던 사진이 였지만, 지금까지 찍을 기회를 잡지 못했는데, 근무지 변경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