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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6 17:46

집으로 가는 오늘의 막차

  밤 11시 32분. 약 2분후면, 집으로 가는 마지막 지하철이 들어온다. 그리고, 그 막차를 타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는 나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을 사람들. 앞전의 왁자지껄한 분위기는 온데간데 없고, 들리는 것이라고는 지하철 특유의 소음과, 막차가 다가오고 있다는 예쁜 목소리가 스피커를 통해서 나올 뿐, 고갈되어가는 체력을 아낄려는지, 모두들 침묵하고 있다. 막차는 항상 차분하다. 특히나 수요일 같은 경우는 더욱..

2012.04.26 18:37

1995년 4월 28일 오전 어느날 - 대구 상인동 가스폭발 사고

"따르릉~ 따르릉" 아침 식사를 마치고, 근무투입되어 사무실에서 하루일과를 시작할려고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데, 오란하게 전화벨 소리가 귀전을 때린다. "통신보안 인사처 근무과 서관덕 일병입니다.""어. 나 주임원사데, 서일병 너 집이 대구지?""네!!""지금 빨리 집에 전화해봐!!!!""네?????""뉴스에서 대구에 큰 사고가 났다는데, 혹시나 해서 빨리 전화해봐!!""네 알겠습니다." 예전 군복무했던 당시 1군지사 사령부 그 많은 사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