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25 14:25

지친 하루 일과의 끝에는

지난 일요일 고향집에서 마지막 모심기를 끝내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오는 길에 만난, 화려한 일몰경은 잠시나마 피곤함을 잊게 해주는 것 같다. 전날 내려가, 새벽 동트기전 부터 시작한 모심기,지난 주 처럼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하면, 모심는 동안 죽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했지만, 정말 운좋게 새벽부터 많은 비도 아니고, 정말 기분 좋게 촉촉하게 내린 빗방울 덕분에 장장 8시간의 모내기를 기분좋게 마쳤던 날이다.   ..

2011.08.02 17:38

왜? 멋져 보이질 못 할까???

"직접 본 석양, 참 멋진데, 정말 멋진데, 사진으로 표현이 안되네..." 어느 개그맨의 말이 생각하는 사진이다. 사진으로 다 표현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찍어놓고 나면 정말 마음에 들지않고, 표현하고 싶은 느낌을 담지 못할 때가 정말 많다. 내공의 부족일까? 태크닉의 부족일까? 감성이 부족해서 일까?

2010.09.14 11:12

가을의 시작에서

지난 주말..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비가 전국적으로 많이 내렸다. 대구는 중부지역 보다는 훨씬 적게내렸지만, 그래도 가을의 초입에서는 꽤 많은 비가 왔던것 같다. 다른 포스트 글에서도 적었지만, 이렇게 비가 내리거나, 흐렸다, 맑았다는 혼돈스럽게 바뀌는 날이면, 하늘을 보는 경우가 많다. 다양하게 쉴세없이 변하는 하늘을 보고 있으면, 움.. 뭐랄까.. 기분이 참 상쾌해진다고나 할까.ㅋㅋ 이제 9월.. 그것도 중순이다. 8월의 그 무더위가 계속될..

2010.09.01 13:54

동트는 여명의 동쪽하늘

8월 28일 새벽(?) 이날은 서울에서 중요한 미팅이 있어.. 어쩔 수 없이 일찍일어났다. 평상시 같았으면, 꿈나라에서 수영하고 있을 시간.. 살짝 늦게 일어나.. 부랴부랴.. 씻고 나갈 채비를 하고, 문득 창밖을 보는 순간.... 아... 새벽하늘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는가?? 새벽의 여명을 걷어내고, 밝은 태양을 밀어올리기 위한 막바지.. 힘을 다하는 듯한 붉은 노을.. 마치 커다란 하늘이라는 입에서 큰 불기둥을 뿜어내듯.. 붉은 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