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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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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 이번에도 한방에 가자

    아들.. 이번에도 한방에 가자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모든 노력을 아낌없이 풀어놓아야 하는 공간. 태권도 승품 심사가 있는 대구 실내체육관은 뜨거운 숨결로 가득 차 있다. 아직은 어리고, 여린 친구들이 최소한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수련을 통해 그동안 받았던 실력을 평가하는 시간이 다가왔다. 작년에도 이곳에서 둘째의 승품심사를 봤는데, 1년이 지난 지금도 똑같은 공간, 똑같은 심정으로 보고 있다. 아들. 이번에도 한방에 가자. 너는 충분히 수련했고 연습했다. 검은 띠를 맨 도복 입은 아들을 보고 싶다. (영상에서 좌측 제일 뒤에 있는 친구가 아들.. ㅋ)

    최소 8년 후면.ㅋ

    최소 8년 후면.ㅋ

    시간의 흐름은, 나이에 비례한다는 말이 세삼느껴지는 날이다. 아니.. 우리 아이들이 언제 이렇게 자랐는지, 참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고 느껴진다. 큰 녀석은 이제 집사람과 키가 비슷할려고 하고 있고, 입 주변에는 벌써 조금은 꺼뭇꺼뭇하게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지금까지 키워온 날보다 더 짧은 시간안에 내 품을 떠나갈 것 생상해본다. 내 아버지도 이런 마음이였을까? 언제까지 품고 있을 수는 없겠지만, 그 시가가 되면 나는 또 어떤 마음일까? 하하하 정말 오랫만에 정말 짧은 시간 내 모든것을 내려놓고,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이제 조금만 더 지나면 이런 시간을 만들기가 더욱 어려울 것 같은데, 현실이 그렇치 못 함을 못네 아쉬워 해 본다. 조금더 많은 시간을 같이 하려고 노력한다.

    슛돌이

    슛돌이

    장래희망이 축구선수는 아닌 녀석이다.ㅋ 하지만, 공차는 걸 좋아하는 것인지, 축구 자체를 좋아하는 것이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하여튼 이 녀석은 공 가지고 노는 것을 참 좋아한다. 지난, 추석 때 고향에 있는 모교에서 아들 녀석과 함께한 공놀이. 오랜만에 아들 녀석과 함께 땀 흘리며 나름대로는 즐거웠던 시간, 또래의 다른 친구들이라도 같이 있었으면 더 재미있었을 텐데, 명절이라도 예전처럼 그렇게 시끌시끌하지 않다. 비록 크지 않는 학교이고, 고향 마을이지만 온 동네에 우리 아이들 목소리 밖에는 들리지 않는 정말 여느 때와 다르지 않게 고요한 명절이지만, 이렇게 우리라도 시끌시끌 놀아주는 게 미덕이 아닌겠는가.ㅋ

    난생 처음으로 참관한 학부모 공개수업.

    난생 처음으로 참관한 학부모 공개수업.

    3년전 큰 아들녀석 첫 입학식날 학교에 한번 찾아가보고 지금까지, 한번도 아이들의 공부하는 모습을 본적이 없었다. 솔직히 아이들이 어떻게 학교에 적응하고, 친구들과 어떻게 지내는지 내심 궁금하기도 했지만, 부모가 학교에 자주 들락그리는 모습도 솔직히 보기 싫고, 또 괜실히 학교에 찾아가는 것도 싫어 하는 성격이라, 아이들을 믿고 학교에 보냈다.하하 그리고, 만 3년만에 두 아들녀석이 다니는 학교에 학부모 공개수업이 있다고 하여, 출근시간도 늦추고 찾아간 학교, 큰녀석은 3학년이고 작은녀석은 이제 1학년이다. 교실이 있는 건물이 달라, 공개수업내내 이 건물, 저 건물을 번갈아가면서 아이들의 공부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참 기분이 묘하다. 내가 어릴 때도 이렇게 공부하고 친구들과 장난치고 떠들고 했는지.ㅋㅋ ..

    소원을 이룬 상겸이

    소원을 이룬 상겸이

    예전부터 배만 보면 배 태워 달라고 졸랐지만, 물을 무서워 하는 아빠 때문에 번번히 거절 당했던 상겸이의 소원을 아빠는 눈 질끈 감고, 같이 승선하였다. 비록 40여분의 짧은 항해였지만, 너무 재미있었다는 소감을 털어놓는다. 하하하 아빠는 사실 물이 너무너무 무섭단다.ㅠㅠ

    낮이나 밤이나 똑같은 장소

    낮이나 밤이나 똑같은 장소

    두류공원 문화예술회관 앞 광장은 우리 아이들의 전용 놀이터 낮이나 밤이나 항상 같은 장소만 찾는다 이 녀석들은 낮이나 밤이나, 두류공원에 놀러나가자고 하면, 꼭 이곳에서 논다.ㅡ,.ㅡ; 이제는 지겨워 질 만도 한데... 다른곳으로 가자고 해도 꼭 여기서 숨바꼭질, 술래잡기, 여러분 놀이, 그리고 점프놀이.. 요 4가지는 꼭 해야지만, 다른 곳으로 간다.. ㅡ,.ㅡ; 매번 아이들 사진을 찍어도 똑같은 장소 똑같은 행동들이 많으니 뭐.. 사진찍는 재미도 없다.하하하

    상겸이 자전거 타기에 도전하다.

    상겸이 자전거 타기에 도전하다.

    상겸이 자전거 자전거타기 두발자전거 두류공원 롤러스케이트장 6월 첫번째 주말, 아이들과 함께 두류공원 롤로스케이트장에서 자전거 타기에 도전하였다.하하 상겸이는 네발자전거에서 두발자전거를 도전하는데, 균형잡기가 상당히 어려운지 낑낑대며, 배울려고 부지런히 노력했다. 하지만, 단 한번만에 성공은 힘든것이 자전거 타는 것이 아닌가 싶다.하하 아쉽게도 다음기회에 혼자 타는 모습을 기대할 것 같다. 더운날, 짜증도 날법한데 상겸이는 참 진진하게 배움에 임하는 모습에 참 감동(?)했다. 나는 초등학교 3학년 때인가 그때 성공했던 걸로 기억나는데, 이녀석은 나보다 1년이나 일찍 시도하고, 곧 성공이라는 소식을 전해 올 것이다.^^

    블럭쌓기의 대가 - 블로그 이전사진

    블럭쌓기의 대가 - 블로그 이전사진

    이 사진은 2006년 7월 9일 촬영했으며, 이전 블로그의 사진을 이전하기 위해서 포스팅하는 것이다. 상겸이가 3살 때 이것 같다. 볼살도 통통하고, 아주아주 이뻤을 때.. 하하 (지금은 조금 징그러워...ㅡ,.ㅡ;) 처음에는 엄마 아빠와 같이 만들기를 하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자기가 만들고 싶어 하는 것을 조금씩 만들더니.. 급기야, 나름대로 상황을 연출하면서 블록을 쌓고 있는 것이 눈에 보였다.ㅎㅎ 이 사진은 상겸이가 뚝딱뚝딱 만드는 모습을 조용하게 지켜보고 있다가, 만들어나가는 모습이 보기 좋아서 찍어봤다.ㅎㅎ ㅋㅋ 역쉬 아빠를 닮아서 손재주는 좋군... 캬캬캬 캬캬캬 지금은 레고 블록과 로봇과학 세트로 놀고 있지만, 가끔씩은 이 큰 블록을 이용해서 동생 장난감을 만들어 준다.

    아빠..나중에 사진작가가 될꺼야~

    아빠..나중에 사진작가가 될꺼야~

    오랫만에 아들녀석들과 함께 나간 출사길에서, 상겸이 녀석이 대뜸 나에게, "아빠.. 나 나중에 사진작가가 될꺼야" "그래서 어떻게 하면 사진작가가 될 수 있는데???" 라고 나에게 물어온다.ㅎㅎㅎ 그래서, 나는 아들에게 지금은 그냥 상겸이가 찍고 싶은 사진 많이 찍어보고, 상겸이가 생각하는 모습을 담으라고 주문했다.ㅎㅎ 아직은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조금더 나름대로 판단력이 생기면, 그때부터는 좀더 적극적으로 사진에 대해서 이해와 교육을 해야할 것 같다. 뭐 좀더 지나면 장래희망이 바뀌겠지만, 사진이 업이 되었던, 취미가 되었던, 지금의 모습이 나중에는 분명히 앞날을 결정짓는 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좀더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열린 마인드로 세상을 살아 갈수 있도록 인도해주는게 나의 몫인것 같다.

    가을의 남자 - 첫째 상겸이

    가을의 남자 - 첫째 상겸이

    조금씩 조금씩, 애기티를 벗고 있는 상겸이 아직은 천방지축이지만, 나름 합당한 이유를 말하며, 조금씩 반항도 하는 녀석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재미있는 학교 이야기,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줘야 하는데, 아빠는 그렇치를 못했다. 나름 쓸쓸하면서도 진지한 표정을 하며, 가을을 적절하게 표현하고 있는 녀석. 장남이라는 큰 짐을 어깨에 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 동생과는 사뭇다른 행동을 보이는 녀석이다. 엄마 아빠의 도움이 없어도 어느정도 자기 앞가림 할 줄알고, 뭘해야 되는지 아는 상겸이 항상 건강하고, 씩씩하게, 넓은 가슴으로 세상을 품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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