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 인벤터 퓨전(Autodesk Inventor Fusion)??
오토데스크 인벤터 퓨전이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낸 것이, 예전에 인벤터 2012 버전이 출시되면서부터 인 것 같다.
실제 출시는 2009년 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때 인벤터 퓨전 테크놀로지라는 개별 툴킷으로 프리폼(Freefrom, 자유양식) 기반의 Inventor Fusion이 모델링 보조기능(?)으로 탑재되어 지금까지 이어져 왔고, 현재의 인벤터 버전에도 "자유양식 작성"이라는 명칭으로 인벤터 기본 기능에 포함되어 있다.
물론 초창기처럼 별도의 개별 프로그램으로 설치되고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인벤터 내에 포함된 것만 다를 뿐이다.
그런 인벤터 퓨전이 클라우드 기반의 퓨전 360이라는 이름으로 예전보다 세련된(?) 모습으로 출시가 되었다.
예전에는 무료(?)로 오토데스크사 제품에 써드파티 형식으로 제공했지만, 현재는 당연히 유료로 공급되고 있다. 하하하
요 근래에 퓨전 360에 대한 포스팅이나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데, 대부분 퓨전 360을 무료 소프트웨어라고 말하는 글들을 많이 본다.
어디까지나 오토데스크 라이센스 정책상 학생과 교사들에게는 3년간 프리 라이선스를 제공한다는 것이지 영구적으로 무료는 아니다. 하하
전반적인 인터페이스는 기존의 인벤터 퓨전이랑 비슷한 화면을 유지하는 것 같고, 지금은 서비스를 중단하고 있는 123D Design과도 비슷한 인터페이스와 운용 방식을 접목한 것 같다.ㅎㅎ
즉, 기존의 인벤터 퓨전과 123D Design를 적절하게 섞어서 만든 그런 프로그램 같은 느낌이 상당히 강하다.
퓨전 360은 클라우드 기반의 파라미터 및 프리폼 3D 설계용 소프트웨어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기존의 인벤터나 솔리드웍스, 카티아 등과 같은 파라미터 3D 캐드 소트웨어와 거의 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것 같다.
다만, 기존의 3D툴이 가지고 있는 전반적인 모듈은 비슷하게 유지하지만, 기능적으로 많이 축소가 되어있으며, 그로 인해 저 용량으로 운영될 수 있는 장점이 생긴 것 같다.
솔직히 정말 가볍다. 기존의 인벤터 사용자가 퓨전 360을 실행시키고 한 번만 운용해보면 바로 느낄 수 없다.
자.. 대충 퓨전 360을 대략적으로 한번 흩어보자.
퓨전 360의 작업 모듈은 좌측 메뉴를 클릭해서 변경할 수 있는데, 크게 모델링 영역, 렌더링, 애니메이션, 시뮬레이션, 캠, 도면으로 되어 있으며, 모델링 영역에서는 기본적으로 일반적인 솔리드 모델링(Model), 곡면 모델링(Patch), 판금(Sheet Metal)으로 되어 있으며, 조각 모델링(?, Sculpt)은 점토 조각처럼 객체를 주물럭 그려서 모델할 수 있는 어떻게 보면, 퓨전 360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퓨전 360도 캐드 툴이다.
당연히 스케치는 기본이며, 스케치에 대해서는 굳이 여기서 언급하지 않아도 한 번쯤 3D 캐드를 사용한 사용자라면, 충분히 알 것이다.^^ 똑같다. 도구이며, 구족 조건이며, 사용방법까지.
솔리드 모델링 영역 또한, 기존의 파트 모델링에 관련한 내용이 거의 동일하게 적용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작업의 느낌은 딱 123D Design을 사용한 것처럼 활용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3D 캐드 프로그램과 조금의 차이라면 차이다.
또한, 좌측에 검색기(피처 메니져)는 존재하고 있지만,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피처 트리는 화면 하단에 별도로 존재한다.
도면 영역도 기존에 비해 많이 단순하게 만들어져 있지만, 있어야 하는 기능들은 웬만하면 다 있는 것 같다. 하하
이렇듯, 거의 모든 기능들은 기존의 인벤터에서 크게 벗어지나 않은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다. 다만, 모델링에 필요한 기본적인 내용만을 담고 있어, 상당히 가볍고 사용하기에 조금은 편리(?) 한 것 같다.
기존에 충분히 베이스를 깔고 있는 인벤터 등과 같은 파라메트릭 캐드 소프트웨어에 대응하기에는 뭔가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 느껴진다. 물론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시뮬레이션이나, 캠 같은 경우는 매력적이지만 이것 또한 큰 힘을 발휘하지는 못할 것 같다.
중요한 것은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이기 때문에 작성되는 모든 파일은 로컬 컴퓨터로 저장되는 것이 아니라, 오토데스크 계정에 연결되어 있는 클라우드 저장소를 기준으로 저장과 열기를 수행한다.
내가 익숙히 않아서 인지, 개인적으로 상당히 불편하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부품이 수백, 수천 개의 아세이는 정말 작업하기 힘들 것 같기도 하다.
그것도 꼴랑 30분 사용해봐서는.ㅋ
일반적인 엔지니어링 계열에서는 이미 자리를 잡고 있는 대형 소프트웨어들의 틈바구니에 끼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것 같고, 애들의 재미만을 위한 3D 프린팅을 목적으로 툴은 더더욱 아니다.
결론은 산업디자인에 맞춰진 툴이라고 생각한다. 예전 인벤터 퓨전이 처음 세상에 나온 것도, 엔지니어링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산업디자인에 그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 기획부터 디자인, 제작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말이다.
앞으로 내가 이 퓨전 360을 계속적으로 공부하고 사용할 것인지는 미지수다.
만약 시간과 여건이 된다면, 이 블로그에 퓨전 360도 포스팅할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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