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붓질 몇 번으로 샤방샤방한 여자 친구(남자 친구) 사진 만들기.
뽀샤시~ 포샵질... 샤방샤방~ 포샵질.ㅋ
학생 : "아~~ 쌤.. 찍지마삼... 샘 카메라 너무 적나라하게 나와요..."
학생 : "정말 찍고 싶어시면, 뽀샵질 쫌 해서 올려주세요.ㅋ"
나 : "어떡하냐..ㅡ,.ㅡ; 난 뽀샵질 거의 안 하는데..ㅡ,.ㅡ;"
나 : "이번에 함 해주랴??
지인 : "어이... 이보게.. 자네는 사진 찍고 뽀샵질 안 하나??"
나 : 네... 전 뽀샵질 거의 안 하는데요.ㅋ"
나 : 포토샵으로 약간의 콘트라스트와 밝기만 살짝 손봐요.ㅋ"
그렇다. 필자는 거의 뽀샵질을 하지 않는다.ㅋㅋ
특히나.. 내가 찍었던 사진은 더더욱 하지 않는다... 내가 사진 찍고 포토샵에서 하는 짓은 진짜.. 약간의 콘트라스트와 밝기 정도만 손 보는 게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ㅋ (자랑 아님..ㅋㅋㅋ 귀찮아서..ㅡ,.ㅡ;)
그런데.. 내가 아닌 주위에서 이런 주문들이 많이 들어온다.
"뽀샤시하게 사진을 만들고 싶어요..^^;"
"얼굴을 쫌 샤방샤방하게 하는 방법 쫌 가르쳐주세요.."
또는 "뽀샤시하게 쫌 만들어주세요."
자.. 우선 원본 사진부터 보자..
이번 모델은 25살의 이쁜 아가씨이다.
뭐.. 강좌의 모델이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 하고 찍혔지만, 샤방샤방하게 만들어 준다는 조건으로 촬영했고, 또 블로그에 포스팅된다는 사실도 공지했으며, 단기간에 유명인사로 만들어 주기로 약속했다.ㅋ
너무 급조한 사진이고, 노메이컵 상태여서 피부 트러블이 쫌 보인다.
필자의 일반적인 사진이었다면, 이런 사진도 약간의 밝기만 조절해서, 내 블로그에 분명히 올라갔을 것이다.ㅎㅎㅎ
하지만, 약속은 약속이니 만큼.. 쫌 샤방샤방하게 수정해보자.
빨리빨리 시작해봐!!!... 니 글 읽는 것도 지겹다!!!
(쏘~~ 오리... 직업이 강사라... 말이 많다.ㅎㅎ 실제 말도 많으니.. 글도 자연스럽게 많아진다.ㅡ,.ㅡ;... 부디 양해 바람.ㅋ)
이번 강좌도 앞전 강좌와 마찬가지로, 특별히 많은 레이어, 열라 힘든 선택도 필요 없는, 클릭 몇 번과 붓질 몇 번이면 충분히 가능한 방법이다.
[포토샵 활용 팁] Photo Filter를 이용한 사진 화이트밸런스(화밸,WB) 쉽게 조절하기
잘못된 화이트밸런스(WB, 화벨) 손쉽게(?) 맞추는 방법 화밸.. 화밸.. 아~~~ 머리 아픈 화밸... 그 옛날.. 필름으로만 모든 사진들이 만들어질 당시에는 화밸의 "화"자도 모르고, 그냥 주광용, 텅스텐
esajin.kr
피부 재생 (피부 재생은 샤방한 얼굴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첫걸음이다.)
1. 가장 먼저.. 피부부터 손을 봐야 한다. 원래 피부가 좋았다면, 크게 부담이 없지만, 이 모델은 대학교 4학년 졸업반에 졸작 준비까지 많은 스트레스 때문에 피부 트러블이 좀 있다. 그리고, 이마에 있는 점도..^^
2. 피부 재생은 툴바에 있는 Healing Brush Tool로 적당한 브러시 크기를 선택하고, Alt 키를 눌러 우선 복제할 위치를 지정하고, 수정할 부분을 문지르면 쉽게 피부 재생이 이루어진다.
밝기 및 콘트라스트 조절 (아무리 피부가 좋아도 노출이 실패하면 모든 것이 실패한다.)
3. 촬영 당시에 너무 낮은 광량으로 인해.. 많이 칙칙했던, 이미지가 약간의 밝기 및 콘트라스트 조정으로 처음보다는 많이 좋아 보인다.
밝기 및 콘트라스트 조절은 포토샵 메뉴바 -> Images -> Curver (Ctrl+M) 또는 Levels (Ctrl+L)를 이용하거나, 레이어 창 하단에 있는 Adjustment Layer에서 Curver 또는 Levels 사용을 권장한다.
물론 Brightness/Contrast(밝기와 선명도) 또는 Exposure(노출)와 같이 쉽게 변경할 수 있는 기능도 있지만, 미세한 조절에서는 크게 권장할 만한 기능은 아니다.
본격적인 샤방샤방.. 뽀샤시한 얼굴 만들기
4. 앞에서, 피부 재생 및 노출 보정까지 간단하게 처리했다.
샤방하고 뽀샤시한 얼굴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피부결도 살아 있어야, 양감이 느껴진다.
자칫 밋밋한 이미지가 나올 수 도 있기 때문에 포토샵 메뉴바 -> Filter -> Sharpen -> Sharpen을 한방 먹인다.
물론 Smart Sparpen 또는 Unsharp Mask를 사용해도 될 것이다.
이번 강좌에서는 약간 강하게 Sharpen을 먹였다.
5. 메뉴바 -> Layer -> Duplicate Layer 또는 Crtl+J 또는 레이어 창 우측 상단에 있는 옵션 버튼을 눌러 Duplicate Layer를 이용해서, 똑같은 이미지를 레이어로 복사한다.
6. 5번에서 복사한 레이어를 선택하고, 메뉴바 Image -> Adjustments -> Invert (Ctrl+I)를 이용해서 이미지를 반전시킨다.
꼭 이미지 반전을 먼저 해야 되는 이유는 이번 강좌에서 사용할 뽀샤시 기능이 High Pass(고속도로 통행료와는 무관함.ㅋ)라는 필터이다.
이 High Pass는 반전되지 않은 원래 이미지일 경우 강한 샤픈 기능을 가지고, 반대로 반전된 이미지는 강한 블러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미지를 반전시켜 보정하는 것이다.
또한, 부드럽게 변화는 과정도 확인이 가능함으로 먼저 반전시킨다.
7. 6번에서 만든 반전 이미지 레이어는 계속 선택해 두고, 레이어 창 상단에 있는 블랜드 모드에서 Overlay를 선택하여, 자연스럽게 합성이 되도록 한다.
만약 Overlay가 너무 강하게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Soft Light를 사용하시면, 훨씬 약하게 적용될 것이다.
8. 1번 ~ 7번까지의 작업 결과물이다.
지금까지 수행한 내용을 다시 살펴보면, 우선 깨끗한 피부를 위해 피부 보정을 하고, 밝기 및 선명도 조절을 하고, 샤픈까지 한방 먹이고, 레이어 복사해서 이미지 반전시키 놓고, 블래드 모드에서 자연스럽게 합성을 했다.
요기까지 특별하게 어려운 기능은 없었으리라 생각한다.ㅋ (필자만의 생각이 아니길.^^)
자.. 이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작업한다.
9. 메뉴바 Fileter -> Other -> Hight Pass 필터를 샐 행한다.
10. High Pass를 실행하면, High Pass 대화 상자가 나타나고, 여기서 Radius값을 적절하게 조절한다.
보통 값이 1~10 pixels값으로 많이 사용된다. 이 부분은 이미지의 상태에 따라서 조금씩 변화를 주면, 바로 화면상에 변경되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11. 하이패스 값을 정하고, Ok를 하시고, 바로 레이어 창 하단에 있는 레이어 마스크를 클릭하여, 하이패스가 적용된 레이어에 전체 마스크를 만든다.
그리고, 생성된 마스크 영역을 클릭해 놓는다.
마스크를 사용해야 되는 이유는 이미지 전체적으로 샤방한 블러가 들어가 있다.
하지만,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뭔가가 쫌 어색하고, 너무 찐득한 이미지가 만들었기 때문에, 사람의 이목구비를 구성하는 눈썹, 눈, 코, 입술 등에 적용된 불러 값을 조금씩 빼내기 위해서 마스크를 이용하는 것이다.
실패와 성공의 갈림길은 약간의 정말 한 붓질에 달려 있다.
12. 어떻게 보면, 이번 작업이 가장 힘든 작업일 수 도 있을 것이다.
전체 이미지에 뽀샤시한 블러가 덮여있어, 이목구비를 살리기 위한 작업이 필요하다.
11번에 작업에서 생성된 마스크가 선택되어 상태에서.
1번, Foreground Color(전경 색)를 완전히 블랙으로 변경한다.
2번, 브러시를 선택한다.
3번, 브러시 크기를 적절하게 조절한다. 너무 크도, 너무 작아도 안된다. 필요하면 작업 중에 단축키 "["와 "]"를 이용하여 붓의 크기를 조절하면 된다.
4번, 브러시를 선택하면 나타나는 상단 옵션 바에서 Opacity값을 많이 줄인다. Opacity값이 높으면, 원본 이미지와 하이패스 적용된 이미지 간 톤 차이가 급격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낮은 Opacity값으로 여러 번 붓질해서, 이목구비가 나타날 수 있도록 문지른다.
위와 같이 세팅해 두고, 원하는 부분을 조금씩 붓질하시면, 부드러운 이미지가 살짝 없어지는 걸 보시게 될 것이다.
절대주의할 것은 너무 많이 붓질하면, 주위의 느낌과 동떨어진 느낌의 이미지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약한 투명도로 붓질하면서, 어느 정도 됐다 싶을 때... 그만두시면 됩니다.
원본과 비교해보자... 얼마만큼 샤방 뽀샤시하게 변했는지..^^
▲ 수정전 원본 사진 이미지
▲ 주정 후 샤방 뽀샤시하게 변경된 사진 이미지.
뭐.. 어떻게... 확실한 차이가 느껴지시죠???
간단하게 클릭 몇 번, 붓질 몇 번으로.. 샤방하고 뽀샤시한 사진이 만들어졌다.
이런 유의 사진을 만드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고, 어떤 방법을 도입할 것인가는 여러분의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방법은 좋고, 이런 방법은 나쁘다 라는 것은 없다.
자신의 손에 맞는 방법을 찾아 사용하신다면, 그것보다 좋은 게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도전 해시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