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부분 사람들이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을 얼마 전 나도 하나 갖게 되었다. 솔직히 폰을 바꾸고 싶은 생각은 없었지만, 나에게 배우는 학생 한 명이, 자기는 새로운 스마트폰을 장만했다고, 공기계가 하나 남는데 쓰보라고 하면서 선물로 받게 되었다.ㅎㅎ
기존 폰이 유심을 사용하는 초창기 폰이라, 과감하게 유심 기변 신청하고, 단 5분 만에 폰을 바꿔 버렸다.ㅎㅎ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현재 내가 쓰고 있는 기존 요금제가 일반 요금제라 와이파이는 무료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지만, 3G나 4G로 무선인터넷에 접속하게 되면, 요금 폭탄이 불 보듯 뻔한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ㅡ,.ㅡ;
회사나 집에서는 와이파이가 되기 때문에 큰 문제없이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는 곳에서는 참 깝깝하지 않을 수 없다.ㅎㅎ
특히, 출퇴근할 때의 그 무료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런데, 이 스마트한 장난감에는 참 신기한 기능도 내장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ㅎㅎ 휴대용 핫스폿이라는 내 스마트폰을 와이파이 게이트로 설정해두면, 다른 사람이 내 스마트 폰을 통해 내가 쓰고 있는 3G 또는 4G 망에 접속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나는 3G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항상 출퇴근길을 같이 하는 친구 녀석은 3G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출퇴근길 만이라도, 그 친구의 3G를 빌려 쓰기로 했다.ㅎㅎㅎ
아마 나와 같이 유심 기변 등과 같이 기변을 통해 기존 요금제를 그대로 두고, 스마트폰을 쓰시는 분들이나, 무제한 요금제가 아닌 분들은 와이파이가 되지 않는 곳에서 많이 불편했을 것이다. 요즘과 같이 주위에 친구나 직장동료와 같이 한자리에 모임이 많은 날, 옆에 지인에게 3G를 빌렸어 보는 것을 권장하고 싶다.
다만, 상대방이 허락했을 때 말이다.^^
아니면, 쓰고 있는 스마트폰 요금제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라면, 주위에 있는 다른 분들을 위해 살짝 핫스폿을 개방해두는 것도,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지 않을까??
방법은 의외로 쉽다.
우선, 메뉴 -> 설정에 들어가서 -> 제일 위에 있는 무선 및 네트워크 설정에 들어간다.
2. 중간쯤에 테더링 및 휴대용 핫스팟 또는 휴대용 핫스팟(휴대용 AP)이라는 이름을 가진 글자를 살짝 터치한다.
3. 휴대용 Wi-Fi(와이파이) 핫스팟(휴대용 AP) 설정에 들어가서
4. 휴대용 Wi-Fi 핫스팟 사용 체크를 해두고, Wi-Fi 핫스팟 구성에 들어가면
5. 일반 와이파이 공유기 설정과 비슷한 화면이 나오고, 여기서 사용하고자 하는 네트워크 SSID를 정하고(물론 정하지 않아도 된다.)
보안 설정하고 (옵션 중 Open이 있는데, Open으로 해 놓으면, 원하지 않는 다른 사람도 내 스마트폰으로 3G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기 바란다.^^)
비밀번호를 아주 쉽게 적어주면 된다.
요즘 나오는 와이파이 비밀번호는 최소 8자 이상 적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12345678이나, abcd1234 등과 같이 쉽게 해 놓고 쓰며 될 것이다..^^
그리고, 핫스팟을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비밀번호를 가쳐주면, 정말 많이 고마워할 것이다.^^
핫스팟 비밀번호는 아주 강력하게 설정해야 한다. 해킹 무시하면 큰일 난다.
물론, 이렇게 핫스팟 설정을 해 둔다 하더라도, 일정 시간 접속이 없을 때는 자동으로 종료가 되기 때문에,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핫스팟 설정을 해두면, 핫스팟 설정된 스마트폰에서는 와이파이 접속은 되지 않고, 오르지 3G 또는 4G로만 접속이 되지만, 완전 무제한 요금제라면, 굳이 와이파이를 쓸 필요가 없을 듯하다.ㅎㅎ
핫스팟을 이용한 와이파이 속도는 움~ 빌려 쓰는 주제에 속도 운운하는 것도 이상하지만. 통신사마다 조금씩 틀리지만, 거의 실제 3G와 비슷한 속도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반경 10~15m 범위 내에서는 신호가 정말 잘 잡히며, 집에서 쓰는 와이파이보다 더 신호가 센 것 같다.ㅋㅋ
위와 같은 방법으로 내 주위에 있는 분들에게 핫스팟 설정을 유도하고, 같이 쓸 수 있으면, 참 좋을 듯하다.ㅎㅎ
단지, 핫스팟을 설정해 둔 스마트폰은 일반적인 상태보다는 배터리 소모량이 좀 더 많다 라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수시간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다문 몇십 분 하는 하는 것이기 때문에 배터리 때문에 문제 될 건 없다고 나는 생각하는데, 핫스팟 설정해둔 분은 다른 생각을 가질 수도 있다.ㅎㅎ
문득문득, 아이씨.. 그냥 확~~ 무제한 요금제로 갈아타???라는 생각도 들지만, 하루에 3G에 접속하는 시간이 대략 20~40분 정도가 전부이기 때문에, 괜히 돈 낭비 일 것 같아 지금의 요금제를 유지하고, 조금은 불편하지만, 다른 분들이 쓰고 있는 무제한 3G를 계속 쓰기로 했다.ㅎㅎ
내가 너무 얌체인가??
아무튼 저는 회사에서도 와이파이, 집에서도 와이파이, 고향집에서도 와이파이, 처갓집에서는 처남의 무제한 3G 빌려 쓰고, 출퇴근할 때도 무제한 3G 빌려 쓰고 있다.ㅎㅎ
그리고, 밖에서는 보안 설정되어 있지 않은 와이파이만 찾아다니고 있다.ㅡ,.ㅡ;
작년까지만 해도 보안 설정되지 않은 와이파이들이 많이 있었는데, 요즘은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보다 힘든 것 같다.ㅎㅎㅎ 있다 하더라도 신호가 너무 약해서 포기하거나..
혹시 여러분 주위에도 무선 인터넷 공유기가 있다면, 보안 설정되어 있는지 한번 확인해보세요.. 보안 설정이 되어 있지 않다면, 분명 저와 같이 얌체처럼 와이파이를 맘대로 쓰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