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이어 두 번째로, 조형물 모델링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한다.
어제와 같은 분이 요청하신 내용으로, 이번 포스터는 풀잎 조형물(?), 수초 조형물(?) 뭐 그런 거와 비슷한 조형물이다.
아래와 같이 줄기와 이파리로 구성된 조형물을 모델링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지난번과 같이 로프트를 이용해도 좋고, 스윕을 이용해서 모델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아니면, 로프트와 스윕을 둘 다 이용하는 방법도 좋은 것 같다.
솔직히 디테링을 어떻게 살리느냐에 따라 작업의 수준도 달리지고, 사용하는 기능, 스케치의 활용도 달라지겠지만, 여하튼 이런 류의 모델링은 로프트와 스윕이 대세이고, 곡면과 솔리드를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번 작업은 스윕만 이용해서 모델링하는 방법을 보여줄 것이다.
그것도, 곡면 스윕과 솔리드 스윕을 혼용할 것이며, 스윕 안내 곡선의 활용 방법도 같이 존재하고 있으니, 차후 기하학적인 형상을 모델링할 때 참조할 수 있는 여건은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
모델링 결과 다운로드
솔리드웍스와 인벤터를 이용한 조형물 모델링 방법
솔리드웍스 모델링 방법 : 00:15 시작
인벤터 모델링 방법 : 09:20 시작
보통 사람들은 솔리드웍스나 인벤터, 카티아 등과 같은 파라메트릭 3D 캐드 소프트웨어를 무조건, 설계 관련된 업무에서만 사용하고, 그와 관련된 직무에서만 사용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
물론, 그것이 목적인 툴인 것은 맞지만, 무조건 그 분야에만 맞춰야 하는 법은 없다.
솔직히, 파라메트릭 3D 캐드 소프트웨어의 단점은 프리폼(FreeFrom) 형식의 작업이 다른 3D 그래픽 소프트웨어보다 훨씬 불편하고, 어떻게 보면 유연하고, 직접적인 작업이 보다 어렵다고, 단조로울 수 있다.
하지만, 무언가를 만들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으면, 처음부터 직접적으로 파라메트릭 3D 캐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콘셉트 디자인으로만 컨펌받고, 제작 설계는 따로 해야 하는 부분에서 시간적으로나, 콘셉트 디자인 후, 제작 설계를 따로 맡겨야 하는 경우, 디자이너의 의도가 정확하게 반영되기 위해 수많은 커뮤니케이션을 거쳐야 하는 어려운 부분이 발생한다.
디자인(개발) 팀을 보유하고 있는, 제조 회사는 모르겠지만, 일반 소규모 디자인 전문 회사나, 작가분들이 파라메트릭 3D 캐드를 사용을 꺼려하는 부분이, 물론 소프트웨어의 비용적인 부분도 한몫하겠지만, 최초 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가 대부분 3D 그래픽 관련 소프트웨어를 익히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무조건 이러한 3D 캐드를 배워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같이 갖추고 있으면, 정말 이리저리 많은 곳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이곳 "서관덕의 시간이 머문 작은 공간™"은 이러한 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내용에 마음이 드시면, 커피 한잔 사주시면 힘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