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24 21:32

비상

누구나 한번 쯤은 자기만의 세계로 빠져들게 되는 순간이 있지 그렇지만 나는 제자리로 오지 못했어, 되돌아나오는 길을 모르니 너무 많은 생각과 너무 많은 걱정에 온통 내 자신을 가둬 두었지 이젠 이런 내 모습 나 조차 불안해 보여 어디부터 시작할지 몰라서, 나도 세상에 나가고 싶어 당당히 내 꿈들을 보여줘야해 그토록 오랫동안 옴츠렸던 날개 바눌로 더 넓게 펄쳐보며 날고 싶어, 감당할 수 없어도 버려둔 그 모든 건 나를 기다리지 않고 떠났지,..

2013.03.16 13:05

언플러그 하고 싶은 날

나에게 연결되어 있는 모든 것들을 끊고, 혼자 훌쩍 떠나버리고 싶은 그런 날이다.주말인데, 출근해야 하는 안타까움도 있고, 너무나 좋은 봄날씨에 마움이 싱숭생숭하는 것도 한 몫하는 것 같다. 나에게 연결되어 있는 모든 것을 언블러그 하고 싶은 그런 날이다.

2013.02.28 20:48

서해에서 바라본 완벽한 낙조 - 궁항 전라좌수영에서

전북 부안 그리고 변산반도 궁항 전라좌수영에서 바라본 내 인생의 가장 완벽한 낙조를 가슴에 담았다. 내 일생에서 두번 다시 또 있을까? 영남내륙지방에서 살고 있는 내가 저 멀리 서해바닷가에서 낙조를 구경하는 것은 그리 쉬운일이 아니다.정말 큰 마음먹고 찾아가더라도, 그 날의 날씨운도 정말 좋아야 하는 것이 일출경과 일몰경인데, 나는 그곳에서 가슴 한가득 깊고 넓은 감동을 가지고 돌아왔다.     전북 부안군 변산반도..

2013.02.15 08:30

대구 지하철 참사 10주기 - 2003년 2월 18일 잊을 수 없다.

"대구 지하철 참사" 2003년 2월 18일,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을 지나던 열차에서 벌어진 방화로 192명이 목숨을 잃은 참사가 발생한지 벌써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10년전 2월 18일, 출근하고 약 30분정도 흘렀을 때 쯤,  친구로부터 전화한통을 받았다. 대뜸. "너 무사하냐?? 구미 잘 도착했지??" 라는 물음의 전화였다. 지하철 중앙로역에서 큰 불이 났다고, 지하철을 타고 중앙로역을 지나 ..

2013.02.12 23:41

[근조]휴먼 다큐멘터리 사진의 대가 최민식 선생님 타계 소식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누구나 사진이라는 매체에 발을 들여놓게 되면, 한번쯤은 듣고 보았을 최민식 이라는 이름 석자와 너무나 가슴 와닫는 사진들.우리나라 1세대 휴먼 다큐멘터리 사진의 대가로 꼽히는 원로 사진작가 최민식 선생님께서 2013년 2월 12일 오늘 향년 84세의 일기로 타계하셨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비록, 단 한번의 일면식도 없지만, 내가 처음 사진이라것을 접한게 된 계기가 최민식 선생님의 사진을 우연찮게 보고난 이후 였습니다.단 하나의..

2012.12.28 00:30

길고, 추운 겨울밤 다들 뭐하세요?

과학상자로 아이들과 함께 추운 겨울밤을 따뜻하게 보내자. 추운 겨울, 길고긴 저녁시간을 어떻게 보내시나요??저는 아들녀석들과 함께 이런걸 같이 만들고 있답니다.하하하 아주 기초적인 로봇과학 이라는데, 상당히 고민을 해야하는 과학놀이 교보재인 것 같다. 어릴쩍 생각이 난다. TV광고에 이런 조립식 과학킷트가 나오면 정말 갔고 싶었는데, 그 당시 시골촌구석에 파는 곳도 없었지만, 있다 하더라도 살 수 있는 그런 형편은 못됐..

2012.12.26 21:29

아프니까 청춘이다. - 꼭 한번은 읽어보라고 추천하고픈 책

아프니까 청춘이다. 김난도 지음, 베스트셀러 요즘, 출퇴근길 기찻간에서 읽고 있는 책이다. "아프니까 청춘이다."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저자 김난도 교수가 인생에서 가장 고민이 많은 20대를 위해 던지는 따뜻한 충고를 들려주는 인터뷰 형식의 에세이집이다. 힘든 삶을 살아가는 요즘 젊은이들에게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 것인가에 대해서 저자 나름대로의 생각과 자신의 마인드로 이 책을 이끌어 가고 있다. 내 입장에서는 여기..

2012.12.06 17:58

차창밖 넘어로 보이는 12월 첫 설경

눈 내린 설경을 기차안 차창 넘어로 즐길 수 있는 시간 아침 출근을 위해 몸을 싷은 대구발 구미행 무궁화호 7호 객차에 올랐다. 전날 밤에 내렸던 눈 때문에 많이 쌀쌀한 날씨 때문인지, 객차에 앉자마자 몰려오는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살짝 눈을 감고 있는데,객차안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낮익은 셔트음 소리에 눈을 떠 뜬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12월 초에 내린 눈 치고는 꽤 많이 온 눈 때문에,&n..

2012.12.06 00:23

내가 본 완벽한 첫눈

2012년 겨울이ㅣ 어김없이 찾아왔다.다른 계절에 비해 제일 싫어하는 겨울.. 그래도 이렇게 눈이 내리는 날은 참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비록 공식적인 첫눈은 아니지만, 내가 본 올 겨울 처음으로 보는 눈은 언제나 신선하다. 저 위쪽지방은 눈이 많이 내렸다는데, 큰 불편은 없는지 모르겠지만, 가로등 불빛이 휘날리는눈은 제법 운치있는 밤을 만드는 것 같다.  

2012.11.23 10:31

2012년을 사진으로 그리는 한 해 - 너무나도 짧은 가을

      2013 티스토리 사진 공모전 출품으로 다시보는 가을.. 가을, 너무나도 짧게만 느껴지는 계절, 그 다시 올 수 없는 2012년의 가을을 기억한다.

2012.11.21 11:28

2012년을 마무리 하며 - 뜨거웠던 여름이 그리워 진다.

  유난히 무더웠던 2012년의 여름..그 여름의 한 중간에서 짙은 녹음과 우리 문화의 절묘한 조합은 언제나 멋진것 같다. 지난 여름휴가에 다녀왔던, 밀양 영남루와 표충사의 모습이 지금은 선명하게 뇌리에 각인되어 있다.

2012.11.20 11:21

2012년을 마무리 하며 - 다시보는 봄의 풍경

  2013년 티스토리 사진공모전 출품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출품해본다.2012년 봄의 풍경, 이상하게 올해는 봄부터 많은 사진을 찍지는 못했던 것 같다.ㅠㅠ 올 한해 찍었던 사진들을 쭈~욱 보면서 마음에 드는 사진은 별로 없다는 것을 새삼 느끼며, 내년에는 조금더 분발해야 되겠다는 느낌 받는다. 집앞 두류공원에서의 봄을 다시금 본다.

2012.11.19 14:30

아마츄어 모델과 허접한 찍사 두번째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인물촬영..백만년만에 한번 시도 해보았다. 역시나 어렵다.ㅠㅠ 

2012.11.16 17:46

집으로 가는 오늘의 막차

  밤 11시 32분. 약 2분후면, 집으로 가는 마지막 지하철이 들어온다. 그리고, 그 막차를 타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는 나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을 사람들. 앞전의 왁자지껄한 분위기는 온데간데 없고, 들리는 것이라고는 지하철 특유의 소음과, 막차가 다가오고 있다는 예쁜 목소리가 스피커를 통해서 나올 뿐, 고갈되어가는 체력을 아낄려는지, 모두들 침묵하고 있다. 막차는 항상 차분하다. 특히나 수요일 같은 경우는 더욱..

2012.11.15 12:11

8분 지연, 8분 연착

늦은 퇴근시간.. 집으로 가는 구미발 대구행 열차를 타기 위해 플랫폼으로 내려간다. 8분,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지연이다.춥고 몸도 피곤하고, 배도 고픈데 빨리 따뜻한 집에서 두다리 쭉 펴고 쉬고 싶은데, 기차는 그런 내마음을 알아주지 않는다. 8분이라는 시간도 아깝고해서 늘상 보는 플랫폼이지만, 카메라를 들고 이리저리 셔트를 누른다.이런 모습이 신기했던지, 멀찌감치 있던 중년의 아저씨가 나에게 말을 건넨다. 별 볼 것도 신기..

2012.11.12 17:45

두류공원 한바뀌

          몇일전, 조금씩 붉어지나 싶더니, 어드듯, 온 천지가 울긋불긋해졌다. 너무나 오색의 아름다운 색은 여기에 다 있는 듯.. 가을의 한중간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지나버린 듯한 날씨이지만,아직까지는 이곳은 가을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2012.11.09 12:05

하얗고, 고요한 세상

오늘 아침은 유난히 짙은 안개가 피어 올랐다. 세상을 깨끗하게 만들듯, 추한 모습을 하아얀 안개가 가려주고 있다.

2012.10.28 23:32

부산 세계불꽃축제 - 4년전에 가보다.

2012년 부산 세계불꽃축제가 어제 2012년 10월 27일 할 예정이였으나, 예상치 못한 폭우로 인해 28일 (일요일) 22시로 연장되었다.ㅋㅋ부산 세계불꽃축제에 한번 참석해보고 싶지만, 거리상(?) 시간상(?) 여이치 못한 현실에 안타까워 했던 하루였는데... 아.. 나도 예전에 부산 볼꽃촉제에 참석(?)한적이 있었지 라는 생각이 문득들어 어느 블로그에 포스팅했는지 몰라 이리저리 찾고있는 와중에 이제는 사용하지 않는 싸이블로그에서 예전 사진..

2012.10.25 12:15

새우깡은 바삭한게 제맛이야!!

a     태종대 유람선 여행의 또하나의 재미는 바로 갈매기에게 새우깡 먹이는 주는 것이다.하하 유람선 출발부터 배 꽁무니를 따라오는 갈매기들에게 던져주면, 바다에 떨어진 먹이를 젭싸게 낚아 먹는 데, 유독 한마리가 던지면 바로 공중에서 받아먹는다.처음 한두번은 실패하더니, 곧 잘 받아먹는 갈매기, 고소하고 바삭한 새우깡의 참 맛을 진정으로 아는 갈매기인것 같다. 서해에 있는 갈매기들은 손에 들고 있으면 와서..

2012.10.19 11:21

걸어야만 볼 수 있는 것

a     무심코 지나 치는 많은 것들,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에서 잠시의 여유도 허락치 않는 것 같다. 어느 한적한 도로변에는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가을이 사람들의 눈길을 기다리고 있는데, 사람들은 무심코 지나쳐 버린다.절대 걷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것들. 가끔 차에서 내려, 걷다보면 어느순간 자연과 하나가되는 내 자신을 발견한다. 상처받은 정신을 조금이나마 어루만져주고, 호~~~ 해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