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26 08:00

시작과 끝

요즘, 내 고향의 사진들이 많이 올라오는 것 같다.ㅋㅋㅋ연 4주 연속으로 고향내려가서 바쁜 일손 보태고 왔더니, 고향에서의 사진들이 넘쳐난다.하하 지난 일요일을 끝으로, 해마다 가장 중요하고 바쁜 일정이 모두 끝났다. 내 고향은 전형적인 이모작으로 농사를 짓는 곳으로, 겨울에 마늘과 감자, 그리고 수박을 파종하고, 5월 말에서 6월 중하순에 그 마늘과 감자를 수확한다. 그리고, 이내 밭에 물을 놓고, 논으로 만든 후, 바로 ..

2013.06.20 12:53

New 엄지 만화소설 완벽구비 - 만화방의 추억

어둠이 내리고, 주위에 상가들의 간판에 하나둘씩 불을 밝히면, 다운타운은 낮과는 또 다른 세상을 만든다.그리고, 밤이 깊어지면 질수록, 변두리의 간판들은 내일을 기약하며 하나둘씩 불이 꺼진다. 그 변두리의 불꺼지 간판들 사이에 유독 밝은 빛을 내 뽐는 간판이 눈에 들온다. 지금까지는 그냥 무심코 지나쳤는데, 어느날 눈에 들어오는 간판의 문구에 눈이 자꾸자꾸 간다. 햐.. 아직도 있네.   요즘같이, 아날로그적인 내용도 대부분 ..

2013.06.19 16:46

오늘 아침 출근길에서

장마가 시작되고, 내가 사는 곳도 어제부터 장마비라는 넘이 내리고, 어제밤사이 귓전을 때리는 빗소리를 들어며, 잠을 청했는데.아침 출근길 기차를 탈 때까지만 해도 비가 내릴 것 같았던 하늘이..     조금씩 맑아지더니, 저 멀리 보이는 금오산 뒤로 맑아지는 하늘과, 산자락에서 피어오르는 구름의 모습에서 오늘도 참 덥겠구나 라고 생각해본다.하하에잇 조금 시원해지는 것을 원했는데.. 날씨야 어떻게 됐던, 기차안에서 ..

2013.06.07 17:00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게임

80년대 90년대 전자오락실을 평정한 유일무일한 전자게임이 있었다. 요즘은 가정용PC, PC방, 스마트폰등에 밀려 하나둘씩 사라졌던 추억속의 게임화면이, 출퇴근 기차간 카페열차에 있는 오락기에서 만나보았다. 특유의 경쾌한 멜로디가 귀속에서 조용하게 메아리치는 듯하다.      이 테트리스를 붙잡고 있으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겼고, 혼자해도 재미있고 둘이하면 ..

2013.06.03 13:51

[파란블로그 이전 사진]2005년 8월 13일-대구 하얼빈 등빙제를 통해 시원한 여름을 상상했다.

2005년 6월 8일부터 2009년 8월 7일까지 만 4년 2개월 정도 운영하였던 파란블로그에 있었던 추억의 사진들을 현재 운영중인 티스토리 서관덕의 시간이 머문 작은공간 으로 이전하는 사진들이다.2012년 7월에 파란블로그가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티스토리로 블로그로 데이터를 이전받고, 방치하다가 이제서야 조금씩 사진을 다시 정리하여 이전하고 있으니, 지난 사진이라고 뭐라하지 마시길..^^물론 나의 지난 기억들이 간직되어 있는 사진들이지만, 여러분..

2013.05.29 16:59

입에서 십원짜리 욕나오는 4500원짜리 점심밥상

점심식사는 맛있게 하셨나요? 저는 오늘 그렇치 못했습니다. 직업특성상 점심은 밖같에 나가서 먹지 않고, 대부분 시켜서 먹는다.월 식사로 계약해 먹고 있지만, 이 식당은 배가 불렀는지 아니면 주는데로 먹라는 식인지 날이가면 갈수록 식단이 부실해지고 있다. 몇번을 이야기 했지만, 나이질 기미는 전혀 보이질 않는다. 뭐 솔직히 가리는 음식은 있어도,밥상머리에 차려진 음식가지고는 뭐라 그러지 않는 나이지만, 오늘은 정말 기가막힐..

2013.05.28 17:27

성형은 사람만 한다?????

  성형은 사람만 한다라는 고정관념은 버리자.사람뿐만 아니라, 이렇게 커다란 나무도 성형을 한다라는 사실. 분재같이 조그마한 나무들은 가지의 모양을 잡기위해서 고정지지대로 성형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다 자란 나무도 지지대를 이용해서 성형하고 있다는 사실에 사뭇 놀랍다.ㅋ     사람이든 뭐든, 이쁘고 잘생겨야 한다라는 생각이 만연한 참 이상한 세상이다. 있는 그대도의 모습이 훨씬 우아하고, ..

2013.05.12 22:10

5월에 여름을 만나다.

5월 둘째주 일요일내가 4월 말인가 5월초인가 이넘의 추운 날씨 때문에 짜증난다는 글을썼더니..이제는 아제 대놓고, 덥기 시작한다.ㅠㅠ오늘 대구 온도 30.9도, 옆 동내에 칠곡은 32를 넘었단다.ㅠㅠ   옛날 17년전쯤, 원주에서 군생활 할 때, 8월 한여름 대구 온도 32도를 보면서 어떻게 저기서 살것이진를 고민한적이 있었는데, 이제는 5월에 30도는 기본이 된 듯하다.ㅠㅠ 오늘 내가 가장 좋아하는 후배의 결혼식을 마..

2013.04.30 18:27

곧 보이지 않을 경고문

위험! 특별고압선(25,000V)경고가깝고 편리하다는 생각에 철길로 다니면 귀중한 생명을 잃을 수 있습니다.- 위반시 2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료 (철도안전법 제 48조, 31조)    철책 뒤에 있는 경고판, 조금더 날이 따뜻해지면, 철책을 타고 올라오는 각종 숲풀에 의해서 보여지지 않은 경고문구가나를 가리지 마라고 말하는 것 같다. 철책 관리도 안할 거면서 왜 보이지 않게 ..

2013.04.29 18:44

얽이고 섥힌 복잡한 세상

소통과 공유라는 미명하에 어느순간부터 복잡해지기 시작한 우리들의 일상이제는 이것들이 없어면, 삶의 의미를 잊어버린 듯한 어떻게 보면 참 안타까운 일상의 연속 속에서, 잠시 한번 멈춰서 본다.  올려다 본 하늘, "참 복잡구나" 이렇게 복잡하게 얽이고 섥인 세상의 흐름속에서, 삭막하기 그지없는 또 하나의 나를 바란다. 인간의 감성이라고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 또 하나의 나를  

2013.04.26 11:41

경주에서의 화려한(?) 하룻밤

경주에서의 1박2일, 하룻밤 약 60만원(비회원)의 결코 싸지 않는 객실요금을 보면서 나 같은 서민은 정말 엄청나게 큰 마음을 먹지 않는 이상, 이런곳에서 하룻밤 잠을 청하는 것은 어려운 일인 듯 하다. 그런, 경주 블루원 프라이빗콘도에서 보낸 꿈만 같았던 소중한 시간을 잊을 수 없다.   이날 비때문인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와인한잔, 칵테일한잔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던 시간들.시시콜콜한..

2013.04.17 10:25

어제는 시원한 바람이, 오늘은 따뜻한 바람이 분다.

요즘 참 날씨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같다. 어떻게 예측하기 힘든 날씨, 봄인데 봄같지 않는 쌀쌀함에 한번 당황하고, 이틀상간에 변하는 날씨를 보며, 내 몸이 이 계절에 적응을 못하는 것 같다. 어제는 저 구멍에서 시원한 바람이 살랑 불었는데, 오늘은 똑같은 구멍에서 따뜻한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온다. 

2013.04.15 13:52

햇살좋은 주말 오후

항상 일요일 오후가 되면 아쉽다.황금같은 휴일을 별로 한것도 없고, 그렇다고 잘 쉬지도 못했다는 그런 아타까움이 많아서 일것 같다. 4월의 날씨답지 않게 조금은 쌀쌀한날의 어느 일요일 오후, 건물사이로 일요일을 훤하게 비추었던 태양빛은 마지막 힘을 짜내는듯, 강렬하게 나를 비추고 있다. 편안함이 만연했던 오늘, 지는 해가 아쉽다. 이제는 또 다른 한주를 시작할 준비를 하자...

2013.04.05 13:52

K리그 클래식 - 서관덕 생전처음으로 축구경기 관람하다.ㅋㅋ

지난 3월 3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성남 일화의 축구 경기가 있었다.우연찮게 입장권이 생겨, 가족 모두를 데리고 간 축구경기장은 나를 포함해서, 아내도, 아이들도 처음으로 들어가 보았다.ㅠㅠ   개인적으로는 축구를 좋아하지 않아, 야구장은 찾아도 축구장은 갈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었는데, 아들녀석이 학교에서 받았다면, 4장의 티켓을 내밀려 내일 꼭 축구장에 가보자고 단호하게 말하기에 한번 찾았는데, 오~~~~~ 역쉬.....

2013.03.24 21:32

비상

누구나 한번 쯤은 자기만의 세계로 빠져들게 되는 순간이 있지 그렇지만 나는 제자리로 오지 못했어, 되돌아나오는 길을 모르니 너무 많은 생각과 너무 많은 걱정에 온통 내 자신을 가둬 두었지 이젠 이런 내 모습 나 조차 불안해 보여 어디부터 시작할지 몰라서, 나도 세상에 나가고 싶어 당당히 내 꿈들을 보여줘야해 그토록 오랫동안 옴츠렸던 날개 바눌로 더 넓게 펄쳐보며 날고 싶어, 감당할 수 없어도 버려둔 그 모든 건 나를 기다리지 않고 떠났지,..

2013.03.16 13:05

언플러그 하고 싶은 날

나에게 연결되어 있는 모든 것들을 끊고, 혼자 훌쩍 떠나버리고 싶은 그런 날이다.주말인데, 출근해야 하는 안타까움도 있고, 너무나 좋은 봄날씨에 마움이 싱숭생숭하는 것도 한 몫하는 것 같다. 나에게 연결되어 있는 모든 것을 언블러그 하고 싶은 그런 날이다.

2013.02.15 08:30

대구 지하철 참사 10주기 - 2003년 2월 18일 잊을 수 없다.

"대구 지하철 참사" 2003년 2월 18일,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을 지나던 열차에서 벌어진 방화로 192명이 목숨을 잃은 참사가 발생한지 벌써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10년전 2월 18일, 출근하고 약 30분정도 흘렀을 때 쯤,  친구로부터 전화한통을 받았다. 대뜸. "너 무사하냐?? 구미 잘 도착했지??" 라는 물음의 전화였다. 지하철 중앙로역에서 큰 불이 났다고, 지하철을 타고 중앙로역을 지나 ..

2013.02.12 23:41

[근조]휴먼 다큐멘터리 사진의 대가 최민식 선생님 타계 소식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누구나 사진이라는 매체에 발을 들여놓게 되면, 한번쯤은 듣고 보았을 최민식 이라는 이름 석자와 너무나 가슴 와닫는 사진들.우리나라 1세대 휴먼 다큐멘터리 사진의 대가로 꼽히는 원로 사진작가 최민식 선생님께서 2013년 2월 12일 오늘 향년 84세의 일기로 타계하셨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비록, 단 한번의 일면식도 없지만, 내가 처음 사진이라것을 접한게 된 계기가 최민식 선생님의 사진을 우연찮게 보고난 이후 였습니다.단 하나의..

2012.12.28 00:30

길고, 추운 겨울밤 다들 뭐하세요?

과학상자로 아이들과 함께 추운 겨울밤을 따뜻하게 보내자. 추운 겨울, 길고긴 저녁시간을 어떻게 보내시나요??저는 아들녀석들과 함께 이런걸 같이 만들고 있답니다.하하하 아주 기초적인 로봇과학 이라는데, 상당히 고민을 해야하는 과학놀이 교보재인 것 같다. 어릴쩍 생각이 난다. TV광고에 이런 조립식 과학킷트가 나오면 정말 갔고 싶었는데, 그 당시 시골촌구석에 파는 곳도 없었지만, 있다 하더라도 살 수 있는 그런 형편은 못됐..

2012.12.26 21:29

아프니까 청춘이다. - 꼭 한번은 읽어보라고 추천하고픈 책

아프니까 청춘이다. 김난도 지음, 베스트셀러 요즘, 출퇴근길 기찻간에서 읽고 있는 책이다. "아프니까 청춘이다."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저자 김난도 교수가 인생에서 가장 고민이 많은 20대를 위해 던지는 따뜻한 충고를 들려주는 인터뷰 형식의 에세이집이다. 힘든 삶을 살아가는 요즘 젊은이들에게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 것인가에 대해서 저자 나름대로의 생각과 자신의 마인드로 이 책을 이끌어 가고 있다. 내 입장에서는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