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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사랑하는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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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8회 3.1절 기념 대구검도회장기 검도대회 - 두 아들 개인전 출전

    제38회 3.1절 기념 대구검도회장기 검도대회 - 두 아들 개인전 출전

    우리 부부가 처음으로 검도라는 무예 스포츠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두었던 계기가 작년 3월 1일에 계최된 제37회 3.1절 회장기 검도대회 때 부터였다.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매년 3월 1일에 실시하는 대구지역 검도인들의 축제의 무대이며, 개인전에서 우승을 하면, 대구대표로 전국 시.도 대항 전국검도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대회로 7월에 있는 대구시장기 대회보다 더 치열하게 경쟁하는 대회이다. 작년 삼일절 대회 때, 상겸이가 검도를 시작하고 6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훈련을 받고, 처음으로 이곡중학교 명판을 달고, 출전한 첫 경기에서는 뭐... 솔직히 큰 감흥없이 초탈(초반탈락)하고 말았지만, 정말 신선하고, 패기가 느껴지는 장면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 후, 1년. 그 뒤로 이어지는 각종 대회에서 ..

    2018 국제프로그래밍 로봇챌린지 [2018 IPRC] 대구/경북 지역예선전

    2018 국제프로그래밍 로봇챌린지 [2018 IPRC] 대구/경북 지역예선전

    둘째 아들녀석의 경기가 끝난지도 벌써 2주가 다 되어가는 것 같다.ㅠㅠ 지난 11월 4일, 경산에 위치한 경일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제8회 2018 IPRC 국제 프로그래잉 로봇챌린지 대구/경북 지역 예선 대회가 있었다. 국제 프로그래잉 로봇챌린지는 로봇 기술을 체험하고, 과학적 소양을 배양하는 등, 로봇 분야의 인재발굴과 교육의 교류 장으로 학생들에게 로봇을 통하여 과학적 사고력을 배양하고, 미래 로봇 과학자로서의 꿈을 키워주고자 하는 내용으로 매년 실시하는 대회이다. 경일대학교 강당에 마련된 대회장의 모습 아침 일찍 둘째를 데리고 도착한 대회장의 모습은 행사 준비에 바쁜 운영위의 모습으로 분주해 보인다. 그리고, 총 10개의 경기장으로 구성되어져 있고, 대략 40여명 정도가 한 경기장에서 대회를 치르는..

    제35회 추계 중.고등학교 검도 대회를 관전하다.

    제35회 추계 중.고등학교 검도 대회를 관전하다.

    우리나라 검도 꿈나무들의 열정과 희망, 그리고 승자의 환호와 패자의 안타가운 탄식이 공존하는 제35회 추계 전국 중. 고등학교 검도 대회에 출전한 아들과 검도 부원을 응원하고, 같은 입장의 학부모님과 함께 정보를 교환할 목적으로 참관한 이번 대회를 소개해 본다. 한국 중. 고등학교 검도연맹이 주최하는 검도대회는 춘계와 추계 이렇게 두 번 있는 것 같다. 작년 추계와 춘계는 충북 청량에서 했었는데, 이번에는 집에서 가까운 거창에서 대회가 개최되었다. 작년 추계는 아들이 막 검도를 시작하는 단계여서 출전하지는 않고 경기 관전만 했고, 올해 춘계 대회 때부터 출전했는데, 거리가 멀어 갈 엄두가 나지 않았어, 참석하지 못한 것이 몬내 아쉬웠다.ㅎㅎ 지난 11월 2일부터 4일까지 거창스포츠센터에 있는 실내체육관에..

    아들.. 이번에도 한방에 가자

    아들.. 이번에도 한방에 가자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모든 노력을 아낌없이 풀어놓아야 하는 공간. 태권도 승품 심사가 있는 대구 실내체육관은 뜨거운 숨결로 가득 차 있다. 아직은 어리고, 여린 친구들이 최소한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수련을 통해 그동안 받았던 실력을 평가하는 시간이 다가왔다. 작년에도 이곳에서 둘째의 승품심사를 봤는데, 1년이 지난 지금도 똑같은 공간, 똑같은 심정으로 보고 있다. 아들. 이번에도 한방에 가자. 너는 충분히 수련했고 연습했다. 검은 띠를 맨 도복 입은 아들을 보고 싶다. (영상에서 좌측 제일 뒤에 있는 친구가 아들.. ㅋ)

    졸업, 언제나 너의 꿈을 향해 달려라.

    졸업, 언제나 너의 꿈을 향해 달려라.

    "졸업"이라는 단어속에는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과정을 끝내고 잘했 던, 못했 던 마무리 했다는 후련함과 뿌듯함, 아쉬움 그리고 3자에서 봤을 때의 대견함, 앞으로 다가올 불안한 미래에 대한 호기심, 설레임, 불안함, 마지막으로 정들었던 친구들과의 헤어지는 슬픔 등 복잡 미묘한 단어들이 얽혀있다. 31년전 나도 그랬을까? 그리고, 그때 나를 바라보던 엄마, 아버지의 마음도 지금의 내 마음과 같았을까? 모르긴해도 그때의 부모님 마음은 지금 내 아들의 졸업식을 보면서 느끼는 마음과 별반차이가 없었을 것이다. 항상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은 시간은 사실 엄청난 빠름으로 지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상기 시켜주는 것 같다. 언제 이 만큼이나 컸을까? 만 6년전 이맘때는 완전 아기였는데, 여리고 순박하고 ..

    10년전 시리즈 #1 - 2005년 6월 큰아들 돌잔치

    10년전 시리즈 #1 - 2005년 6월 큰아들 돌잔치

    요즘 친구들이나 지인들의 돌잔치에 가보면, 희한 찬란한 각종 기념 소품과 사진들 그리고, 성장 사진을 편집한 각종 영상 이미지 등을 보여주면서, 축하해주는 것이 이제는 일반화된 것처럼 느껴진다. 옛날 10년전에는 어땠을까? 그때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것은 돌상의 모습?? 솔직히 딱 봐도 옛날 상의 모습이다. 하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달라지는 풍습의 모습들, 생활수준의 변화 등, 그 옛날 나의 돌잔치 모습을 어떠했을까 상상해본다. 10여 년 동안 크고 작은 사고들도 참 많았던 상겸이 앞으로는 아프지 말고, 다치지 말고, 건강하게 살아주기를 기원해본다.

    격세지감 [隔世之感]

    격세지감 [隔世之感]

    격세지감!! 이제는 초등 5학년, 3학년으로 지 앞가림 다 할 줄 아는 머슴아들이 다 되었다. 어릴 쩍 이쁜고 귀여운 모습들도 하나씩 없어지고, 조금씩 남자다움으로 변해가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다. 2007년 5월부터 2010년 6월 만 3년을 운용했던 싸이블로그를 또 뒤지다가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 행동을 하는 아이들의 사진이 눈에 들어온다. 2008년 11월 무엇이 이 두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는지 기억은 없지만, 천진난만한 녀석들의 모습은 생생하게 기억나는 사진이다. 어제의 일 처럼 생생한 기억들이 광속의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는 감성적인 금요일 아침을 시작한다. 시간이!! 시간이 너무나 빨리, 너무나 쉽게 지나가버린다.

    대구 앞산 비파산 전망대. 아이들과 함께 오르다.

    대구 앞산 비파산 전망대. 아이들과 함께 오르다.

    지난 1년 동안은 아빠로서도 남편으로도 솔직히 꽝이였다. 어느날 문득 퇴근하고 아이들의 잠자는 모습을 감안히 보고있자니 나도 모르는 사이 너무나 훌쩍 성장해 버린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조금더 있으면 아이들은 엄빠품을 떠나려고 준비하겠지 이런 생각에 마음한구석이 허전하고 아려온다. 그 옛날 대구로 유학보내던 엄마아버지도 지금의 나와 똑같은 심정이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매번 다짐하지만 매번 안되는 것이 아이들과의 추억만들기 이번주도 힘들 것 같다.ㅠㅠ 아이들도 집사람도 피곤해하고 힘들어하는 나의 모습을 보고 별 말은 안하지만 야속하다는 눈빛에 항상 미안한 마음이 먼저 드는 5월이다. 가족들과 또는 사랑하는 사람과 많은 시간을 함께하시길...

    최소 8년 후면.ㅋ

    최소 8년 후면.ㅋ

    시간의 흐름은, 나이에 비례한다는 말이 세삼느껴지는 날이다. 아니.. 우리 아이들이 언제 이렇게 자랐는지, 참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고 느껴진다. 큰 녀석은 이제 집사람과 키가 비슷할려고 하고 있고, 입 주변에는 벌써 조금은 꺼뭇꺼뭇하게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지금까지 키워온 날보다 더 짧은 시간안에 내 품을 떠나갈 것 생상해본다. 내 아버지도 이런 마음이였을까? 언제까지 품고 있을 수는 없겠지만, 그 시가가 되면 나는 또 어떤 마음일까? 하하하 정말 오랫만에 정말 짧은 시간 내 모든것을 내려놓고,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이제 조금만 더 지나면 이런 시간을 만들기가 더욱 어려울 것 같은데, 현실이 그렇치 못 함을 못네 아쉬워 해 본다. 조금더 많은 시간을 같이 하려고 노력한다.

    햇살 따뜻했던 좋은 어느 겨울날

    햇살 따뜻했던 좋은 어느 겨울날

    2005년 2월 13일.. 벌써 9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사진, 아들 상겸이가 8개월쯤 됐을 때, 아마 설 안부인사를 드리려고 갔었던 이모댁이다. 예전에 싸이월드 미니홈피 사진인데,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미니홈피는 폐쇄는 아니지만 모든 것일 비공개로 설정해두고 방치하고 있는 수준이고, 일년에 두어번 접속하면 많이 하는 수준인데, 싸이월드가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오래전 포스팅한 사진들을 하나씩 하나씩 쪽지로 보내주고 있다. 오래전에 올려놓고 찾지않는 사진이며 글을 다시금 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있는 서비스인 것 같다. 디지털 앨범은 아날로그 앨범처럼 한페이지씩 넘겨가면서 색바랜 사진에서 풍기는 애듯함도 없는 것 같고, 그 당시의 색감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시간의 흐름 또한 크게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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