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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끝나간다는 신호?
2013. 12. 11. 11:53

한 해가 끝나간다는 신호?

HTC Sense 사진 이번주 월요일부터 시작한 철도노조의 파업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실제 퇴근시간보다 30분 일찍나와야 무사히 따뜻한 집으로 갈 수 있는 상황이 발생했다. 딱 30분이지만 지금까지는 몰랐던 아름다움이 기차역을 내려오면서 훤하게 비쳐온다. 조명시간이 딱 밤10시까지만 밝히고 소등하니 10시 넘어서 도착하는 나는 이제 껏 한번도 볼 수 없었던 풍경이다. 날씨는 춥지만 보고있으니, 따뜻해지고 포근한 느낌이 좋았던, 한겨울 밤에만 볼 수 있는 참 이쁜 풍경이다. 예전에는 조경수에 저렇게 조명을 설치해 넣은 풍경들이 많았는데 어느순간 없어졌다가 또 이렇게 조금씩 생기는 것 같다. 그리고, 맞은편 대구 중심가 가로수에도 소박한 파아란 불빛을 밝히고 밤을 지키고 있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2013. 12. 2. 09:53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불현듯 무심결에 느껴지는 시간의 존재에 요즘은 자주 놀라는 것 같다. 아니 벌써 이렇게 시간이 흘렸어?? 특별히 한것도 무언가를 이룩하지도 못했는데 시간은 벌써 이만큼이나 흘려버렸다는 것을 느낄때 찾아오는 허탈감은 참 크다. 우리가 살면서 꼭 무언가를 이룩하고 특별한 일들을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런 목적없이 무의미한 시간을 보냈다는 회의가 썪인 반성의 아쉬움이 아닌가 생각 해본다. 12월이다. 2013년의 첫 한달을 시작한 것이 어제께같은데 이제는 마지막 한달을 남겨두고 있다. 첫해 계획한 많은 것들을 했음에도 무언가가 부족했다고 느껴지는 시점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무엇에 아쉬웠는지 다시금 생각해본다. 남은 한달 더 이상의 후회가 없도록 마무리를 잘해야 다음 한해에 아쉬움이 덜할 것이다.

[마감] 티스토리 초대장 15장 배포 [수능시험 수험생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
2013. 11. 8. 11:44

[마감] 티스토리 초대장 15장 배포 [수능시험 수험생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

여러분을 티스토리 블로거로 초대합니다. 참 바쁘게 지내온 2013년도 이제 거의 마무리를 해야하는 11월이네요. 어제는 지금까지 공부한 모든 것을 쏟아부었던 수능시험도 끝이 났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이제 더 힘들고, 빡빡한 현실적 삶이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겠지만, 지금은 이런거 저런거 다 잊고 즐기시길 바랍니다.하하 그래서 이번 티스토리 초대장은 일반 초대장을 희망하는 분들 뿐만 아니라, 이번 2013년도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분들에게 우선순위를 드리고자 합니다. 저의 초대장 배포 규칙은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이번만큼은 아래 질문에 답변을 하시고, 마지막으로 수험표에 기재되어 있는 수험번호를 넣어 주시면, 다른분들 보다 우선으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규칙은 간단(?) 합니다..

두 아들녀석의 학예회
2013. 11. 4. 17:16

두 아들녀석의 학예회

비록 완벽하지는 못했지만, 바쁜 방과후 시간을 쪼개서 알차가 연습한 내용을 11월 2일 많은 학부모들이 보는 앞에서 열정과 끼를 모두 발산하였다. 큰 아들 녀석은 개콘 "뿜 엔터테이너"를 패러디한 콩트에서 뿜 사장역을 맞아서 열연을 했고, 둘째는 우리나라 고전 동화인 금도끼와 은도끼를 패러디한 연극에서 주인공 역활인 착한 나무꾼 역활을 맡다.ㅋ 그리고 이어진 메인공연에서는 큰 아들녀석과 같은 학년 친구 남여 24명이 펼친 스윙댄스는 "박진영의 스윙베이비"의 경쾌한 스윙음악에 맞춰 멋진 댄스로 관객을 압도하는 멋진 공연을 펼쳤다.ㅋ 새로운 한달을 시작하는 첫주말, 참 오랫만에 웃어보고 아이들이 준비한 갖가지 장기자랑 솜씨도 구경했다. 천진난만하고 꾸임없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그리고, 주어진 맡은바 소임을..

시들어진 꽃잎처럼
2013. 10. 23. 17:31

시들어진 꽃잎처럼

시들어진 꽃잎처럼.. 나도 체력이 방전되었는지 몇일째 시들시들 해지는 느낌이다. 그리고, 이 시들해지는 틈을타서 내 안팍으로 왜이리 안좋은 일들이 발생하는지.. 후...................... 힘들다.

슛돌이
2013. 10. 2. 11:25

슛돌이

장래희망이 축구선수는 아닌 녀석이다.ㅋ 하지만, 공차는 걸 좋아하는 것인지, 축구 자체를 좋아하는 것이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하여튼 이녀석은 공가지고 노는 것을 참 좋아한다. 지난, 추석 때 고향에 있는 모교에서 아들녀석과 함께한 공놀이. 오랫만에 아들 녀석과 함께 땀흘리며 나름대로는 즐거웠던 시간, 또래의 다른 친구들이라도 같이 있었으면 더 재미있었을 텐데, 명절이라도 예전처럼 그렇게 시끌시끌하지 않다. 비록 크지 않는 학교이고, 고향 마을이지만 온 동네에 우리 아이들 목소리 밖에는 들리지 않는 정말 여느때와 다르지 않게 고요한 명절이지만, 이렇게 우리라도 시끌시끌 놀아주는게 미덕이 아닌겠는가.ㅋ

대구 대명동 가스폭발 사고 그리고 내 블로그
2013. 9. 24. 23:14

대구 대명동 가스폭발 사고 그리고 내 블로그

어제. 퇴근하고 씻고 앉아 간단하게 소주한잔 걸치고 있는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폭발음에 무슨소린가 했는데,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났다는 뉴스를 접하고서야 그 소리의 정체를 알았다. ㅠㅠ 왜이렇게 사고들이 많이 나는지.ㅠㅠ 어쳐구니없이 황망하게 돌아가신 경찰관 두분의 명복을 빌고, 부상자분도 빠른 쾌유를 바람니다. 요즘 내 블로그 유입검색어 1-2위를 달리고 있는 예전 지하철 가스 폭발사고[1995년 4월 28일 오전 어느날 - 대구 상인동 가스폭발 사고]에 관련한 간략하게 포스트 한 글이 있는데, 이번 사고로 대구 폭발사고 라는 단어가 실시간 인기 검색에 올라가는 바람에 시간이 머문 작은공간인 내 블로그에 검색 유입량이 사상최대치를 갱신 해버렸다. 결코 유쾌하..

이제 10여년 후 쯤, 보게 될 "진짜 사나이" 아들녀석.ㅋㅋ
2013. 9. 23. 08:00

이제 10여년 후 쯤, 보게 될 "진짜 사나이" 아들녀석.ㅋㅋ

여러분들은 지금, 약 십여년후 울 큰아들녀석의 늠늠한 진짜 사나이를 보고 계십니다.ㅋㅋㅋ 이제 가을이라 월요일 입고 출근할 가을옷을 고르기 위해, 옷장을 뒤지다가 옷장 한쪽 구석에 쳐벅혀 있는, 잊고있었던 한 한벌이 눈에 들어온다. 96년 6월 13일 제대 이후에 단 한번도 입지 않았던, 26개월 동안 국가에 봉사한 댓가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것들이다. 요즘, MBC 주말 저녁을 책임지는 "진짜 사나이"이를 보면서 가끔 나의 군생활이 생각나기도 해서, 참 재미있게 보고 있는 TV프로그램을 보면서, 내 옆에서 아무런 걱정없이 공부하고 놀고 있는 아이들의 10여년후의 모습도 한번씩 상상해 보곤한다.하하하 비록 17년 하고도 3개월이나 지난, 옛날 군복이지만 그 느낌 아니까 큰 아들녀석에게 한번 입혀봤는데, 하..

축구를 무지하게 좋아하는 큰아들, 그런데
2013. 9. 9. 20:05

축구를 무지하게 좋아하는 큰아들, 그런데

아빠를 닮았서인지, 크게 운동을 좋아하는 것 같지 않치만, 사실은 땀흘리면서 뛰어다니는 축구나 탁구같은 종목을 무지하게 좋아하는 녀석이다. 특히나 축구는 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보는 것도 참 좋아하는 큰 녀석은 이 대구스타디움에만 오면 좋아서 어쩔 줄 을 모른다.^^ 다만, 아빠인 내가 축구를 좋아하지 않는다는게 큰 문제점이다.ㅠㅠ 아들녀석하고, 앞으로 즐거운 시간을 같이 보낼려면 내가 좋아하는 것도 아들녀석이 해야 되겠지만, 이 녀석들이 좋아하는 것도 내가 좋아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걸 맞춰주는게 참 어렵다.ㅠㅠ 이왕 좋아할 꺼면, 야구를 좋아하지, 왜 하필 축구를 좋아하는지.ㅋ 야구장 한번 같이 가자라고 제안하면 꼭 축구장가자고 하는 녀석이다. 주말에 학교 운동장에서 같이 축구하자라고 약속은..

대구역 열차 3중 충돌 현장
2013. 9. 2. 13:47

대구역 열차 3중 충돌 현장

지난 8월 31일 토요일 오전 7시 15분경, 대구역에서 열차 3중 충돌사고가 발생했다라는 뉴스를 접하면서 놀란가슴을 쓰려내려야 했고, 또 한편으로는 많은 사상자가 없어, 안도의 한숨을 쉬어야 했다. 대구역.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나는 매일같이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열차를 타고, 대구역에서 구미역까지 출퇴근을 반복하는 직장인이다. 그리고, 나와 비슷하게 출퇴근하는 분들이 이 경부선, 대구에서 구미까지 왔다갔다 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이 있다. 주중에도 7시에서 8시 사이에 출근하는 분들이 많이 타고, 주말에는 좌석이 없을 정도로 많은 승객들이 타는 시간의 열차인데, 큰 피해가 없어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해본다. 자칫, 내가 아는 진입속도로 무궁화호가 본선에 10초라도 먼저 들어갔다면, 정말 엄청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