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D 캐드를 교육하다 보면, 모깎기(Fillet)는 정말 많이 활용하고 기억도 잘하는데, 모따기(Chamfer)는 도무지 기억하고자 하는 사람도 적절하게 활용하는 사람도 별도 없는 명령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참 많이 사용되고 활용되는 것이 모 깎기보다는 모따기가 아닌가 싶다.
3차원 캐드에 서서는 모 깎기와 모따기가 개찐 도찐이라 둘 다 많이 활용하고 사용하는 편이고, 이건 얼마 전 우연찮게 안 사실이지만, 행여나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계시지 않을까 해서 간단하게 포스팅한다.
원하는 위치에 적절하게 모 깎기가 되지 않는다면? 특별하게 모따기가 적용되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는데도 원하는 피쳐를 생성하지 못한다면, 정말 난감할 것이다.
위의 도면처럼 이루어진 형태를 모델링한다면, 여러분들은 익히 알고 있는 방법으로는 적용할 수 없다는 사실에 순간 멘붕상태로 빠져들 것이다.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갖가지 방법들을 동원해 보려고 노력하겠지만, 뾰족한 묘수가 떠오르지 않는다면, 뭐 치수를 조금 변경하면 가능하겠지만 있는 그대로 낸다면 참 난감한 상황이 발생할 것이다.
혹시 위 도면의 사항을 이해 못 하고 있으신 분이 계실 것 같아 정리해드리자면,
통상적으로, 거리에 모따기 각도가 들어가는 내부 모따기 피쳐가 적용되는 모습은 위와 같이 선택한 모서리만 적용된 값만큼 면취 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솔직히 이 이상 값을 쓰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지 않는 관계로 대부분은 크게 힘들이지 않고, 형상을 완성할 수 있다.
하지만,
위, 그림에서도 보듯이, 모따기 거리 값이 기존 형상의 높이값의 50% 이상의 적용되었을 때, 선택된 모서리 반대쪽이 홀라당 다 깎여버리는 경우가 발생한다.
물론 어느 정도 인벤터 활용에 익숙하거나, 실험 정신이 강하시 실무자 분들께서는 적절하게 대처해서 다른 방법 또는 적용 순서를 바꿔 볼 수 있겠지만, 역시 힘든 분은 이제 막 시작하시는 분들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첫 번째 모범답안은 모따기 순서를 4개의 호(Arc)부터 하나씩 깎고, 마지막으로 직선 모서리를 깎는 방법이 있고, 두 번째는 모따기 거리만큼 평면을 두고, 분할과 면 기울기를 이용하여 깎아내는 방법도 있다.
별것 없지만, 알면 쉽고 모르면 어려운 현상이다.ㅋ
아래 동영상을 통해 이 두 가지 방법을 적용해서 모델링하는 방법을 한번 구경해보자.^^
동영상으로 간단하게 이해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