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종터에서 옮겨 심은지 약 4주만에 답답한 비닐을 벗어난 감자싹은 처음으로 넓은 세상과의 첫 만남을 가졌다.
감자는 추운 겨울에도 왠만하면 견디는 녀석이지만, 빠른 발육을 위해 노지든 비닐하우스 안이든 이렇게 비닐필름으로 덮어두고, 감자의 싹이 땅을 뚤고 올라오면, 그제서야 위치에 맞게 필름에 구멍을 내어 세상밖으로 잘 나올 수 있도록 도와 준다.
맑고 깨끗한 습기를 잔득 머금고 있는 이 어린 감자싹은 앞으로 2~3개월 무럭무럭 자라서 전국의 각 가정의 밥상위에 올라 갈 맛있는 감자를 키울 것이다.
5월 중순에서 6월 초, 내고향 들녘에는 알 굵고 맛 좋은 노오란 개진감자들이 한가득 땅위에 올라와 있을 것이다.
봄 감자의 명품으로 알려진 개진감자의 역사는 이렇게 시작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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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개진면 |
쑥쑥 자라길 바랍니다. ㅎㅎ
답글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정말 병걸리지 않고 쑥쑥 잘 자라길 바래야죠..^^
감사합니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식물이든 새로 태우난지 얼마 안되면,
여리고 약하지만 참 예쁜듯 합니다.^^
답글
안녕하세요..^^
정말 그런것 같습니다. 모든 것은 어릴 때가 가장 이쁘고 귀여운것 같습니다.하하
원예학을 전공하기는 했지만, 관심이 없어서 졸업만 했습니다. ㅠㅜ
그래도 이런 소식을 접하면 학창 시절 생각도 나고 그래요. ^^;;
답글
원예쪽 분야도 참 어렵더군요..ㅠㅠ
저는 지금까지 한번도 제대로 식물 키우기를 성공한적이 없어서, 원예학 한번 공부해볼까 생각도 했었습니다.하하하
탐스러운 감자!! 맛있게 무럭무럭 자랐으면 좋겠네요. :)
답글
5,6월의 햇 개진감자 꼭 한번 드셔보세요..^^
정말 맛있습니다. 맛은 제가 보증합니다.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