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으로/사랑하는 가족

햇살 따뜻했던 좋은 어느 겨울날

Poster by 서관덕의 시간이 머문 작은 공간 2014. 2. 22.

2005년 2월 13일.. 벌써 9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사진, 아들 상겸이가 8개월쯤 됐을 때, 아마 설 안부인사를 드리려고 갔었던 이모댁이다.

예전에 싸이월드 미니홈피 사진인데,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미니홈피는 폐쇄는 아니지만 모든 것일 비공개로 설정해두고 방치하고 있는 수준이고, 일년에 두어번 접속하면 많이 하는 수준인데, 싸이월드가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오래전 포스팅한 사진들을 하나씩 하나씩 쪽지로 보내주고 있다.
오래전에 올려놓고 찾지않는 사진이며 글을 다시금 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있는 서비스인 것 같다.

디지털 앨범은 아날로그 앨범처럼 한페이지씩 넘겨가면서 색바랜 사진에서 풍기는 애듯함도 없는 것 같고, 그 당시의 색감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시간의 흐름 또한 크게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옛날 100년 앨범이라고 광고하든 것이 생각이 난다. 요즘의 디지털 사진은 아니 이렇게 온라인상에 차곡차곡 쌓이는 사진 앨범들은 100년을 넘길 수 있을 까? 생각해본다.
쉽게 찍고, 쉽게 지우고, 모든 것이 쉽게 변해버린 세상에서 과연 언제까지 나의 기억들을 지켜낼 수 있을 지 미지수로 남는다.  

 

사진 찍히는 것을 너무 좋아하시는 이모님께서는 어떻게 지내시는지, 오랫만에 한번 찾아뵈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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