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세이/포토 에세이

지갑속에 간직된 추억의 사진..

서관덕의 시간이 머문 작은공간™ 2011. 1. 31.

언제쩍 사진일까.. 하고.. 곰곰히 생각해본다.


아마.. 97년 초 쯤인듯 하다..
내가.. 96년도 여름쯤부터.. 니콘 FM2를 가지고 사진을 시작 했어니깐..
그리고.. 세피아톤에 험뻑 빠져있을 시기이니.. 아마 그때가 맞는 것 같다..ㅋㅋ

세피아톤
흑백 필름을 칼라 인화지로 인화했을 때 나타나는 특유의 갈색 사진..
뭐.. 요즘은 포토샵 쪼금만 할 줄 알면.. 이 정도는 쉽겠지만...ㅋㅋ



위치는 대구 국립박물관.. ㅋㅋ 촬영 시기는 잊어버려도.. 장소는 못을 수가 없다..ㅋㅋㅋ
왜냐하면... 사진의 느낌도 그렇겠지만.. 연애 하면서 처음으로 다툼이 있었던 날이라..ㅋㅋ

참.. 사진은 묘하다...
오래전 기억들은 그냥 생각하면 절대 나지 않는 것이...
이런 사진을 보고 있으면, 그때의 느낌과 추억까지 고스란히 기억이 난다...

그래서.. 사진이 좋다..

시간이 머문 작은 공간의 사진은 우리의 추억 저장소라고.. 머리속에서 옅어지고.. 없어지는 행복한 시간들이 사진이라는 이름으로
인화지에, 컴퓨터에, 아니면.. 이런 온라인 공간에 고스란히 저장되어 있으니 말이다..

내 지갑속에 14년동안이나, 고스란히 간직되어 있는 사진을... 그 14년동안이나..
무심히 지나쳤던.. 시간을 다시 한번 꺼내본다.

내 사랑하는 아내.. 항상 건강하기를 기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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