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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1 15:32

모처럼 만에 오는 시원한 비, 그리고 숙면

도데체 몇일만일까?그 어느때 보다 폭염의 맹위를 떨치던 대구에 정말 시원한 비가 내렸다. 퇴근 전, 이미 집사람에게서 대구에 비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도, 나는 우산을 챙기지 않았다. 정말 오랫만에 시원하게 내리는 비를 온 몸으로 느끼고 싶었기에, 우산을 가지고 오겠다는 말에도 극구 사양하며, 억수같이 내리는 비를 맞으며 걸어가는 동안 정말 가슴 뻥뚤리는 시원함과 쾌감이 더위에 지친 내 몸을 아주 깔끔하게 씻겨주었다. ..

2012.05.29 18:24

참 오랫만에 보는 일몰경

초여름을 방불케하는 날씨에 폭우같은 소나기 한번 시원스럽게 지나고 난 후,서쪽 하늘에는 붉은 빛을 발하면서, 동그라미를 그리고 있는 태양을 마주 했을 때, 하염없이 쳐다보고 있어도, 눈하나 시리지 않고, 황홀경에 빠지게 만든다. 참 오랫만에 집에서 보는 일몰경, 황홀경이다.

2012.05.28 17:15

처음으로 성공(?)해본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번개사진

  십여년 사진생활하면서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낙뢰촬영이 아닌가 싶다. 몇번을 시도 했었지만, 때와 시간, 그리고 공간의 제약등으로 제대로된 번개의 모습을 담지 못했는데,석가탄신일 오늘 촬영에 성공을 알리는 샷을 한장 건졌다.하하하.. 정확하게 성공이라고는 100% 장담못하지만, 내 손으로 직접 담아본 번개의 모습은 소박하다..크크크 번개 촬영팁 전수해주실 분 어디 안계신가요???

2010.08.18 20:03

역쉬... 사람은 참 간사하다.ㅋ

지난 주말을 포함해서 월요일새벽까지.. 제2 장마전선의 영향인지... 불안정한 대기때문인지...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가 살고 있는 대구와 구미에.. 하루에 꼭 두어번씩.. 내렸다... 이렇게 비가 내릴때는 재발 그만 쫌 오라고, 주문을 외우듯... 중얼중얼.. 그렸는데.. 이젠 비가 그치고... 또 예전과 같이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하니... 또다시 비가 그리워지네요.ㅎ 대구... 오늘 온도.. 33도... 저번주 보다는 조금 낮..

2010.08.07 22:37

같은 곳, 다른 하늘..

어버지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다녀왔던, 고향 하늘.. 도시의 무더위와는 사뭇다른 또다른 무더위.. 습기가 없어서 인지.. 햇빛은 강했지만, 크게 덥다는 느낌이 없었던 주말 오후.. 그 맑고 깨끗한 하늘이 어느 순간.. 소나기 먹구름이 서쪽하늘에서 다가오고 있었다. 순간 시원한 소나기를 기대했지만, 요란한 천둥소리만 지르고 말았던 하늘... 순간 같은 곳에서 봤던 하늘이 전부 다른 모습을 가졌다. 맑은 솜사탕 구름을 가진 하늘과 재색빛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