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분 지연, 8분 연착

늦은 퇴근시간.. 집으로 가는 구미발 대구행 열차를 타기 위해 플랫폼으로 내려간다. 8분,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지연이다.춥고 몸도 피곤하고, 배도 고픈데 빨리 따뜻한 집에서 두다리 쭉 펴고 쉬고 싶은데, 기차는 그런 내마음을 알아주지 않는다. 8분이라는 시간도 아깝고해서 늘상 보는 플랫폼이지만, 카메라를 들고 이리저리 셔트를 누른다.이런 모습이 신기했던지, 멀찌감치 있던 중년의 아저씨가 나에게 말을 건넨다. 별 볼 것도 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