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11 14:18

땅과 하늘이 하나 되는 날 - 미니홈피를 뒤지다가

2002년 7월 2일 싸이월드 미니홈피 라는 서비스에 가입하고,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네이트온에 친추되어 있는 많은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미니홈피라는 주재로 활동한 시기가 생각난다. 미니홈피에서 블로그로 내 활동영역을 바꾸면서, 조금씩 관리를 멀리하고 2008년 부터는 미니홈피의 활동을 잠정중단을 선언하고, 지금까지 블로그만 운영하다보니 기억속 뒤안길로 사라져 버린 미니홈피를 오늘 다시 찾아봤다. 모든 자료는 비공개로 설정되어 있는 10여년전 ..

2014.08.26 22:02

정말 오랫만에 보는 하늘, 그리고 잠깐의 휴식

얼마만에 보는 맑고 높은 하늘인가. 또 얼마만에 찍어보는 사진인가.. 대략 한달(?)이상, 내 취미가 무엇인지 망각하고 있었다. 가방에 고이 모셔져 있지도 않고, 노상에 마무렇게나 나 뒹굴고 있는 내 이백이를 매일같이 보면서도, 무미건조하게, 지나쳐버렸던 시간들.. 이제는 조용하게 잠수함 테웠던 녀석을 이제 수면위로 불러와야 하는 시기가 점점 다가오는 것 같다. 하늘 높고, 뭉게구름이 아름답게 피어오르는 어느 ..

2014.04.01 20:13

가장 기분좋은 시간 그리고 낙조(落照)

늘상보는 일몰의 시간, 이 평면한 시간이 나에게는 하루중 가장 기분좋은 시간이다. 큰탈없이 하루를 마무리하고, 사랑하는 가족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다가온다는 의미의 시간.참으로 오랫만에 맑은 하늘을 가진 날, 참 멋진 낙조를 고향에서 만나다. VEGA IRON  

2014.03.25 21:01

하루가 다르게 쑥쑥자라는 녀석들

올해 처음 이 녀석들을 만났을 때는 가냘프고, 여린 모습으로 수줍은 듯, 흙을 비집고 올라오는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 단 몆주만에 몰라보게 많이 커버린 이 녀석들을 보면서 입가에는 흐믓한 미소가 생긴다.예전처럼 자주 돌봐주는 주인이 없어도, 마르거나 병들거나 하는 것 없이 정말 깨끗하고, 눈이 시릴정도로 맑은 녹색의 빛을 뽑내고 있는 모습을 보고있으면 대견하다는 생각마저 든다.나의 정성이 조금씩 더해 질 때마다, 이 녀석들에 대한 애착 또한 강해..

2014.03.20 17:39

성질급한 벚꽃

이제는 완전한 봄이 오기는 온 모양이다. 두꺼운 외투는 이제 점점없어지고, 산뜻하고 화사한 봄옷으로 갈아입은 사람들이 전점 많아지고 있다. 그리고, 우리집 앞에 있는 한그루의 벚나무에도 화사하게 피어 있는 정말 성질급한 벚꽃을 보면서 봄의 기운을 물씬 느낄 수 있다.이제 몇일만 더 있으면, 대구시내 도로 곳곳에 이쁜 벚꽃을 구경할 수 있으리라.. 올해는 벚꽃피는 시기에 비만 오지 않기를 한번 바래본다.   ..

2014.03.19 19:20

세상과의 첫 만남

모종터에서 옮겨 심은지 약 4주만에 답답한 비닐을 벗어난 감자싹은 처음으로 넓은 세상과의 첫 만남을 가졌다. 감자는 추운 겨울에도 왠만하면 견디는 녀석이지만, 빠른 발육을 위해 노지든 비닐하우스 안이든 이렇게 비닐필름으로 덮어두고, 감자의 싹이 땅을 뚤고 올라오면, 그제서야 위치에 맞게 필름에 구멍을 내어 세상밖으로 잘 나올 수 있도록 도와 준다. 맑고 깨끗한 습기를 잔득 머금고 있는 이 어린 감자싹은 앞으로&n..

2014.03.07 12:52

개진 독수리 - 인간과의 거리는 딱 요만큼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고향에서 농삿일을 도와주며, 힘들고 바쁜 2일을 보내고 집에 가려는 차에 전날의 비 때문인지 보이지 않던 독수리들이, 바로 몇십미터 앞에서 단체로 쉬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더이상 미룰 수 없는 농삿일이기 때문에, 쉼없이 땀흘린 2일간의 농삿일에 대한 조그마한 보상인가? 3월 초이지만, 더운 비닐하우스에서 이미 체력은 고갈났지만, 혹시나 싶은 마음에 들고갔던 카메라를 마지..

2014.02.25 18:38

천연기념물 제243호 - 독수리!! 고향땅에서 날다.

내고향은 경북 고령군 개진면... 이곳의 겨울은 일명 "개진 독수리"라고 해서 멸종위기종 2급이자 천연기념물 243호 지정된 독수리때들이 명물로 자리잡고 있다. 정확하게 2005년부터 매년 겨울 몽골에서 날아온 독수리가 월동하는 지역이 되었다. 몇년은 보이다가 또 조금 주춤하다가 올해와 작년부터인가는 또 많이 내려오는 것이 아닌가.ㅋ         내고향은 경북 고령군 개진면... ..

2013.12.09 14:01

이제는 발길조차 잘 주지않는 곳

예전에는 참 많이도 갔었는데, 어느순간 부터는 발길조차 잘 주지않는 그런 시간의 장소이다. 두류공원 야구장, 내가 서있는 이곳이 많은 진사님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촬영포인터로 우방랜드 지금의 이월드에서 쏴 올리는 불꽃놀이의 명장면을 담기위해서 지금도 자주찾는 그런 곳이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카메라 한대 둘러매고, 삼각대까지 들고 나홀로 야간출사를 참으로 많이 다녔는데, 어느순간 밤에 카메라를 들고 나가는 경우가 없어..

2013.11.29 21:31

올해는 제대로된 단풍놀이 한번 못해봤구나.

  무엇이 그리 바쁜지..올 가을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지나간것 같다.ㅠㅠ 예전에는 그리도 자주 돌아다녔는데..ㅋ 나이가 먹어갈 수록 점점 나가는 횟수가 줄어드는 것 같다. 아니면, 먹고 사는것에 너무나 매여, 여유라는 단어를 찾을 수 없을 수도 있고... 조금은 품위있고, 우아한 삶을 살고 싶다.  

2013.09.19 22:13

한가위 보름달 - 완벽한 만월을 만나다.

2013년 계사년 추석은 연휴기간 만큼이나 화려한 보름달을 선사하고 있다. 정말 오랫만에 보는 완벽한 가을 만월의 모습은 한참을 쳐다보고 있어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계속 보게된다. 고향하늘에서 바라본 보름달을 보면서, 우리가족의 무사안녕도 기원하고, 조금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소원도 빌어보았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보름달을 보면서 소원 한번 빌어보는 것도 참 재미있는 놀이일 듯 하다.^^  

2013.08.07 22:05

지치고 힘든 나날은 계속되지만

아직 8월이다.이번 여름은 정말정말 시간이 더디게 흘러간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ㅠㅠ 7월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무더위 때문일까?아니면, 그 어느때 보다 힘든 여름방학 성수기를 보내서 일까?또 아니면 하루하루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는 스트레스 때문일까? 덥고 지치고 힘든 나날들이 계속되고, 여유라는 단어는 찾아 볼 수가 없을 것 같은 하루를 시작하면서, 길가에 피어 있는 찐한 보라빛 나팔꽃 처럼 낭만가득한 또다른 나만의 세상..

2013.07.20 16:58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

이게 몇일째인지 모르겠다.내가 살고 있는 대구하늘은 오늘도 강한 햇볕을 내리비치고 있다. 하늘을 쳐다 보며 원망이 아닌 원망도 해보지만, 하늘은 그런 나를 위로라도 하듯 이쁜 뭉개구름을 만들어 주고 있다. 햐 하늘은 이쁘다. 그래도, 너무 덥다. 더워도 너~~~~무 덥다.ㅠㅠ 장마라는 기간이 무색할 정도로 비도 오지않고, 그 흔한 소나기 한번내리지 않는 무심한 날씨를 주말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ㅠㅠ  

2013.07.04 11:29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앵두

고향 집으로 들어가는 대문 바로 앞에는 앵두나무 한그루가 있다.매년 6월 한창 농번기가 시작 될 때쯤이면, 이 앵두나무에는 참 많은 앵두들이 송글송글 달려있어, 오매가매 하나씩 따먹는 재미가 있다. 잎사이로 손을 스윽 집어넣어 한두알 따서 씻지도 않고 있는 그대로 입에 틀어넣어면, 입안 가득 퍼지는 새콤달콤한 맛이 그만인 이 앵두가 올해는 유독 보이지 않는다. 숨바꼭질이라도 하듯, 나뭇잎사이로 하두알 살포시 고개를 내밀고 있을 뿐, 이전과..

2013.06.25 14:25

지친 하루 일과의 끝에는

지난 일요일 고향집에서 마지막 모심기를 끝내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오는 길에 만난, 화려한 일몰경은 잠시나마 피곤함을 잊게 해주는 것 같다. 전날 내려가, 새벽 동트기전 부터 시작한 모심기,지난 주 처럼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하면, 모심는 동안 죽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했지만, 정말 운좋게 새벽부터 많은 비도 아니고, 정말 기분 좋게 촉촉하게 내린 빗방울 덕분에 장장 8시간의 모내기를 기분좋게 마쳤던 날이다.   ..

2013.06.18 14:13

오랫만에 올려다 본 하늘은

  정말 밋밋하고 짜증나는 하늘이였다. 전날까지 흐리고 시원했지만, 이 날 만큼은 강한 햇볕을 내리쮜고 있었고, 높은 뭉개구름만 간간히 자나갈 뿐, 시원한 바람도 햇볕을 가려줄 약간의 먹구름도 지나가지 않았다. 지난 6월15일 모내기를 위해 내려간 날 뜨겁게 내려쮜는 태양을 원망하며, 처다본 하늘이다.  

2013.06.12 11:25

고향집에 피어난 소박한 아름다움

지난 주말 고향집에 바쁜 농촌 일손을 더하기위해서 내려갔다가, 무심히 보면 보이지 않는 조그마한 꽃들이 집안 구석구석 피여있었다.  어떻보면 참 보잘 것 없고, 주위에 흔히 볼 수 있는 것들 이지만, 나에게는 소중한 추억들이 담겨있는 고향집 소경이다.^^   정말 오랫만에 보는 선인장 꽃이다. 이 선인장은 고향집에서 가장 오래 살고 있다. 자그만치 30년이상을 아무런 돌 봄도 없이 오매가매 주는 한모금의 물로 ..

2013.05.31 08:30

[파란블로그 이전 사진] - 2006-10-28 가을 나홀로 야간 출사

2005년 6월 8일부터 2009년 8월 7일까지 만 4년 2개월 정도 운영하였던 파란블로그에 있었던 추억의 사진들을 현재 운영중인 티스토리 서관덕의 시간이 머문 작은공간 으로 이전하는 사진들이다. 2012년 7월에 파란블로그가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티스토리로 블로그로 데이터를 이전받고, 방치하다가 이제서야 조금씩 사진을 다시 정리하여 이전하고 있으니, 지난 사진이라고 뭐라하지 마시길..^^ 물론 나의 지난 기억들이 간직되어 있는 사진..

2013.05.16 14:26

옥상에 핀 파꽃

몇주전, 고향 부모님한테서 얻어온 몇뿌리의 파를 옥상에 심었는데,조금씩 파 꽃이 피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심겨져 있는 모든 파에서 꽃 폈다. 파꽃은 일반적으로 참 보기힘든 꽃이다. 매일같이 밥상에 올라오지만, 도심에서는 찾아보기 가 힘들다. 4월 5월 이맘때는 화려하지 않고, 소박하게 한송이의 꽃을 피우는 파 꽃을 보면 내 마음도 차분해진다.  

2013.04.24 11:06

따스한 봄볕을 담고 있는 경주 유채꽃

전날에 봤던 경주 월성지구에서의 유채꽃은 소박한 아름다움을 전했다면, 비가 그치고 따뜻한 봄볕을 받고 있는 황룡사지구의 유채꽃밭은 정말 노란 환상적인 색을 발산하고 있다. 넓은 들판의 뒤덮고 있는 유채꽃의 향연이 지금 경주에서 펼쳐지고 있다.       어느 사진모임에서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진사님께서 한 모델분을 데리고 이리저리 연출시켜가며, 열심히 봄을 담고 있는 모습에서 같은 카메라를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