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 2.5인치 외장하드 케이스 설계 및 3D프린팅 제작

3D프린팅의 실용주의를 추구하고자 참 많은 노력(?)을 기하고 있는 서관덕입니다.하하

참 오랫만에 개인적으로 사용하고자 약간의 실용적인 자작품을 하나를 소개해 본다. 

나에게는 두개의 노트북용 2.5인치 하드디스크가 두개 있었는데, 그냥 들고다니자니 불안하고, 그렇다고 몇만원씩 투자하기도 아깝고 해서 생각했던게 그럼 만들면 되지..ㅋ
설계능력 갖추고 있겠다. 상용품은 아니지만, 형상을 출력할 수 있는 3D프린터도 있겠다.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하는 건 갖추고 있었지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 흠이라면 흠이다.하하

 

내 개인적으로 하는 거의 모든 작업들은 즉흥적으로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ㅠㅠ 단점이기도 하고 장점이기도 하다.ㅋㅋ
철저하게 계획하고, 철저하게 분석해서 만들면 꽤 완성도 있고, 실제 상용으로 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 정도까지 가능하지만, 그렇게 하기에는 개인적인 물품을 만드는데 시간과 스트레스로 더 손해볼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이번에도 즉흥적 대략적인 형태를 머리속에 그려놓고, 3D캐드 프로그렘이자 내 주력인 인벤터를 이용하여 대략 1시간 남짓 작업하니 생각했던 형태가 완성이 되었다.

 

발열을 생각하여 위 아래 그릴도 만들고, 삽입형으로 만들어 쉽게 빠지지 않도록 카운트보우도 4군데 넣어 체결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다.

또한 케이스 두께도 이동중 생길 수 있는 조금마한 충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3mm쉘로 작성해 보았다. 뭐.. 실제 어느정도 충격을 흡수 할 수 있는지는 테스트 안해봐서 알수는 없다.ㅋㅋ

최소한 그냥 들고다니는 것 보다는 100배 안정감있어 보이니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는 것 같다.

 

실제 2.5인치 하드디스크를 가지고 아날로그 버니어켈리퍼스(일명 노기스)하나들고, 제작한 도면이다.
100%정확도를 가지지는 않치만, 거의 근접한 사이즈를 가지고 있으며, 우려했던 자리파기 구멍의 위치 또한 거의 정확하게 자리를 하고 있어서, 별도의 수정을 보지 않고 도면을 개방해본다.^^

다만, 한가지 흠이 있다면, 하드디스크가 들어가는 폭을 너무 딱 맞춰서 실제출력해놓고 넣을 때 조금 빡빡하게 삽입이 된다.ㅠㅠ
실제 3D프린터로 출력한 결과물을 보면, 수축현상이 조금 발생하는데, 그걸 알면서도 그냥 실제 폭을 적용하고 출력했으니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겠다.
행여나 출력하실 분이 계시다면, 폭값을 0.1~0.2mm 정도 여유를 두고 작성하면 빡빡하거나 느슨한 느낌없이 잘 삽입될 것이다.^^

 

뭐 궂이 결함을 찾자면, 너무 빡빡하게 들어간 나머지 다시 빼기가 힘들다는 것..ㅠㅠ 그래서, 케이스와 하드디스크를 별도의 나사를 이용해서 체결할 필요가 없다것이 장점이라면 장점이다.하하

가장 큰 결함은 내가 쓰고 있는 USB연결 커넥트를 고정할 수 없다는 것.ㅠㅠ
처음 케이스 없이 사용할 때는 바닥과의 유격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느끼지 못했고, 하드디스크만 보호하겠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어서 크기를 커넥트 부분을 빼버리고 출력하니, 상대적으로 약한 커넥트 목부분이 힘을 받지 못하고 쉽게 휘어지는 것을 보고 아차.. 실패다.

이렇게 설계된 내용을 실제 출력해 보면서, 생각지도 못한 문제점, 보완할 사항들이 눈에 들어오고 무엇을 수정해야할 지도 판단하기가 쉬어진다.하하

다음 포스팅때는 정말 완성도 있는 것으로 포스팅해보겠다.^^ 그래서 이번에는 따로 도면과 STL파일은 제공하지 않는다.

 

 

아이디어 하나만 가지고 완성도 있는 제품으로 세상에 나온다는 것은 수많은 시행착오과 실패를 통해서 수정하고 보완해서 만들어지는 산물일 것이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그 시행착오와 실패는 바로 금전적인 손실로 이어지고, 최종 완성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데 있다. 
그리고, 이런 문제점은 많은 기업들이 알고 있고, 그것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 값비싼 전문적인 3D캐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시뮬레이션을 거쳐서 최소한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그런 3D캐드 소프트웨어와 함께 더불어 3D프린터는 컴퓨터 모니터상으로만 판단해야 했던 결과물을 실제 목업해봄으로써, 저렴한 비용으로 더 많은 문제점을 찾아낼 수 있고, 수정 보완을 통해 기간도 많이 단축할 수 있다.

앞으로 3D프린터 시장이 어떻게 변할지 대충은 예상이 가지만, 지금 현재 3D프린터의 한계를 충실히 줄여들어가면 몇년 후가 되면 산업의 판도가 상당히 달라지리라 예상한다.
소량 다품종의 세상이 이제 곧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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