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기종기

때 뭍지 않은 아이들의 동심과 가장 잘 어울리는 동물은?

부드러운 하얀털을 가지고, 앙증맞은 귀를 하고 있으며, 사람과 그나마 친숙하게 다가올 수 있는 동물인 토끼가 아닐까 생각 해본다.

대구에 있는 화원유원지 동물원(?), 20년 넘게 대구에 살명서 화원유원지에 조그마하게 동물원이 있다는 사실에 세삼놀라며, 두리번두리번 찾아간 곳, 
그리고 그곳에서, 옹기종기 모여앉아 있는 아이들의 뒷모습을 보면서 세상의 때가 뭍지 않은 어린 친구들의 맑은 동심에 나도 모르게 입가에 웃음기를 띈다.

빡빡한 도심속, 하루가 멀다하고 발생하는 각종 인상찌프리게 만드는 뉴스들 속에서 답답한 마음 싹 비우고, 나도 저 아이들 옆에서 옹기종기 토끼와 놀고싶다.
딱 하루라도 마음 편하게 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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