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하루 일과의 끝에는

Posted by 서관덕 서관덕의 시간이 머문 작은공간™
2013.06.25 14:25 포토 에세이/자연/풍경

지난 일요일 고향집에서 마지막 모심기를 끝내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오는 길에 만난, 화려한 일몰경은 잠시나마 피곤함을 잊게 해주는 것 같다.

전날 내려가, 새벽 동트기전 부터 시작한 모심기,
지난 주 처럼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하면, 모심는 동안 죽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했지만, 정말 운좋게 새벽부터 많은 비도 아니고, 정말 기분 좋게 촉촉하게 내린 빗방울 덕분에 장장 8시간의 모내기를 기분좋게 마쳤던 날이다.

 

 

올해 가을농사의 시작이 무사히 끝났다는 안도와 함께, 기분 좋은 하루를 마감하는 붉은 노을이 고생했다고, 토닥토닥 위로해주는 것 같다.

참 오랫만에 보는 참 기분좋은 노을, 무상무념의 짦은 시간을 나에게 전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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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6.2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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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진한 노을이네요. ^^
  2. 이런 하늘을 만나면...하루의 고단함이 싹~~ 날라가 버릴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