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축제]대구달구벌관등놀이 - 본 행사 보다 더 재미있는 재등행렬 준비의 현장 - 사진수정

2012년 달구벌관등놀이 다시보기

부처님오신 날을 일주일 앞두고 대구 두류공원에서 부터 반월당까지 대구에서 가장 큰 행사중 하나인 재등행진이 지난 5월 11일날 화려하고 성대하게 펼쳐졌다. 작년 이맘때에 봤던 연등축제는 어떤 행사일까 하는 맛보기 였다면, 나에게 이번 행사는 같이 어울릴 수 있는 그런 행사이다. 종교적 이념을 떠나 이런 같이 할 수는 행사를 통해 서로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2013년 재등행렬의 전체적인 모습은 작년과 비슷해서 이번 포스팅은 연등행진의 본 내용보다는 시작하기 전, 준비상태의 모습을 한번 담아봤다. 밤에 보는 화려한 등의 모습은 아니지만, 조금 후에 있을 중대한 행사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에서, 한순간 슈~욱 지나가버리는 연등행렬을 위해 참 많은 열정과 정성을 쏟고 있구나 라고 느낄 수 있었다.

 

 

역쉬 뽀로로.. 귀여운 동자승과 함께 밝은 웃은 얼굴로 많은 꼬마 친구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관등놀이에서 가장 큰 볼꺼리는 이렇게 제작된어진 각종 조형물, 상징물들이 조그마한 크기부터 트레일러크기 까지 다양하게 제작되어 밝은 빛을 발산하며, 행진에 참여하게 된다.

물론 어두운 밤 불이켜지면, 더욱 멋지겠지만, 이렇게 일반적인 조형물로 보는 것도 나름 이쁘고 멋지다.

 

점점 해가 서쪽으로 저물고 있는 시간, 지금 이시간 부터는 각자의 출발자리에서 최종적인 리허설을 준비하거나, 대략 4Km의 이동거리때문에 짬짬히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들이 자주 보인다.

클라이막스를 위한 또하나의 클라이막스를 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막바지 최종 리허설 공연을 펼치고 있는 스님의 법고 소리는 잔잔하고 웅장하게 마음을 두드리고 있는 것 같다.
실제 스님이 치는 법고소리는 처음 들어본다.하하

 

관세음보살상을 등에 태우고 출발준비를 하고 있는 용의 모습이 귀엽다.
조금더 날이 어두워지면, 화려한 불빛을 내 뽐으며,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 이다.
작년에는 움직이는 용이 하나만 있었는데, 이번에는 좀더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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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출발하려나?
지역 군부대에서 파견나온 군악대가 더디어 출발선에 위치하고 있다.

 

종교적 의미가 짙은 재등행렬에서는 종교가 없다. 다만 여기에 모인 많은 관람객을 위한 신명나는 축제만 있을 뿐이다.
역시나 본 행사보다는 이렇게 준비를 하며 기다리는 모습이 더 많은 볼 꺼리를 주는 것 같다.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는 갖가지 등들이 하나둘씩 출발자리로 가고 있다.
이제는 차량 통행 또한 행사구간 모두 통제가 되었다.

 

행렬의 가장 선두에 서 있는 붉은 연등도 불이 들어왔다.
일년에 딱 한번 대구에서 열리는 가장 큰 축제가 이제 곧 막을 올리게 될 것이다.

 

이제 출발이다.
군악대의 힘찬 행진곡이 대구 달구벌 관등놀이의 클라이막스가 시작한다.

이 소리가 신호인가?
어디에 숨어있었는지, 조금전까지는 관람객이 별로없어서 쾌적하게 구경할 수 있겠구나 했는데, 어느순간 엄청나게 많은 인원들이 행진하는 도로 양옆으로 빼곡히 모여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화려한 연등행렬 사진 더보기

작년보다는 규모가 훨씬 더 크 보였던 재등행열이였고, 행사 준비도 정말 잘 되었었던 같다. 하지만, 나는 준비가 덜 됐었다. 내카메라 D200은 다른 카메라에 비해 배터리 소모가 심한 기종인데, 고감도 노이즈를 조금이라도 억제하기 위해서 노이즈리덕션을 강으로 설정해두면, 배터리 소모가 더 많아 진다는 사실을 깜빡잊고, 여분을 준비하지 못한 관계로, 화려한 모습을 모두 담지못했다.ㅠㅠ

작년보다 규모도 커지고, 지역 블로거와 대구시의 적극적인 홍보 덕분에 관람객또한 작년보다 더 많이 졌다. 딱하나 아쉬운 것은 재등행렬의 레파토리가 작년과 거의 비슷하게 이루어져, 조금은 심심했다는 느낌이다.
그리고, 분명히 재등행렬로 두류공원에서 반월당까지 차량통제가 있다고 2주전부터 광고를 하고 있었는데, 그리고 분명히 7호광장 4거리에서 반월당 4거리까지 달구벌대로의 한쪽차로를 전부 통제하면 극심히 교통체증을 예상할 수 있었을 것인데, 교통의 흐름이 느리다고 욕하면서 지나가는 운전자들이 참 많이 보였다. 뭐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모습이 썩 보기좋치는 않다.

다음에는 조금씩 바꿔지는 관등놀이 재등행렬의 모습을 구경했으면 좋겠고, 딱 하루뿐이고, 두어시간의 짧은시간이지만 많은 시민들이 어울려 신명나하는 대구의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

 

2012년 달구벌관등놀이 다시보기
형형색색 달구벌관등놀이 홈페이지 - http://g048.danah.kr/ 에 들어가시면, 전반적인 축제의 일정과 내용을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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