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으로 참관한 학부모 공개수업.

3년전 큰 아들녀석 첫 입학식날 학교에 한번 찾아가보고 지금까지, 한번도 아이들의 공부하는 모습을 본적이 없었다.
솔직히 아이들이 어떻게 학교에 적응하고, 친구들과 어떻게 지내는지 내심 궁금하기도 했지만, 부모가 학교에 자주 들락그리는 모습도 솔직히 보기 싫고, 또 괜실히 학교에 찾아가는 것도 싫어 하는 성격이라, 아이들을 믿고 학교에 보냈다.하하

그리고, 만 3년만에 두 아들녀석이 다니는 학교에 학부모 공개수업이 있다고 하여, 출근시간도 늦추고 찾아간 학교, 큰녀석은 3학년이고 작은녀석은 이제 1학년이다. 교실이 있는 건물이 달라, 공개수업내내 이 건물, 저 건물을 번갈아가면서 아이들의 공부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참 기분이 묘하다.

내가 어릴 때도 이렇게 공부하고 친구들과 장난치고 떠들고 했는지.ㅋㅋ 솔찍히 기억은 나질 않치만 아마 이런 모습이였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3학년인 상겸이는 별명이 삼겹살 이라고 한다. 솔직히 작년초반 까지는 수업에 집중을 못한다는 말을 들어서 많이 걱정했는데, 이제 어엿한 3학년이 되니,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만큼, 친구들과의 교우도 좋고, 수업에 대한 집중도 잘하는 모습에서 이녀석도 조금씩 사회에 익숙해지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약간의 불만이 있다면, 또래 아이들보다 조금 큰 키 때문에 뒤에 앉는데, 조금만 앞자리로 이동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하하하

 

여기는 막내녀석인 상원이가 공부하는 1학년 교실.
아직은 유치원때의 개구쟁이 모습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는 정말 산만한 분위기의 교실이다.하하 수업중이지만, 어린 친구들은 친구와 장난도 치고, 이리저리 돌아다니기도 하고, 그 와중에서 선생님은 웃는 모습을 잃치않고, 아이들을 다독그리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

둘째 녀석은 집에서는 그렇치 않은데, 학교에만 오면 와가닥 천장지축이라, 담임이 고민이 많다고 그래서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의 짝꿍을 모습을 본받아라고 자리를 배정했는데, 이 짝꿍도 상원이에게 동화가 되어버렸다고 한다.ㅠㅠ

아직은 어리고 어설프고, 산만하지만 시간이 흘러 이 사회에 익숙해지만, 자기가 뭘하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알게될 것이다.^^

 

아이들의 공부하는 모습 더보기

이렇게 40분이라는 짧은 학교 공개수업을 모두 보고나니, 조금씩 변해가는 아이들고 신기하지만, 이런 녀석들을 좋은 길로 인도하는 선생님도 참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이제 막 입학한 1학년 녀석들을 담당하는 선생님은 더더욱 대단함을 느낀다.ㅋ

학교 수업하는 모습을 보며, 예전 내가 다녔던 학교의 모습과는 너무나도 많이 틀린 모습이다. 세월의 흐름속에서 책걸상의 형태도 바뀌고, 수업하는 모습과 수업에 필요한 교보재 활용도 나에게는 참 적응이 안되지만, 이제는 당연한 모습으로 받아 들여야 겠다.ㅋ
몇년후면 이 교실의 모습은 또 어떻게 바뀔가 한번 상상해본다.

오늘 각학급 교실을 두리번 거리면서 느낀점이 있다면, 거의 대부분 학급 담임선생이 여선생이라는 점에서 참 놀랬다. 몇몇 남선생이 있지만, 선생님의 비율이 너무나 차이가 많이 나는 점에서 조금은 안타깝다. 최소한 학년이 바뀔 때마다 남선생님과 여선생님이 바꿨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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