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의 초등학교 입학식날 - 학교는 참 좋은 곳이란다.

둘째가 유치원 졸업이후 정말 손꼽아 기다리던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날.
뭐가 그리 신나고 좋았는지, 입학식 하는 내내 신나 어쩔 수 없는 모습을 하고 있다. 다른 친구들 처럼 주눅들지도 않고, 새로운 환경에 놀라지도 않는다.

 

1학년 전체 신입생 134명중, 남자아이는 87명, 여자아이가 47명, 최악의 성비불균형을 이루고 있는 2013년 신입생들이다.
이날 이 학교 교장선생님도 왜 이렇게 비율이 맞지 않는가에 대해서 곰곰해 상각해봤다는데, 그 이유가 태어난 띠 때문이라고 결론 지였다고 하지만, 꼭 그렇치만은 아닌것 같다.ㅠㅠ

그나마, 둘째가 배정받은 1학년 x반은 남자 14명, 여자 8명으로 여자아이가 제일 많이 배정되었지만, 담임선생도 짝꿍 배정에 고심하다가, 고육지책으로 몇주일간은 짝꿍없이 한줄로 자리에 앉힌다고 하니, 성비불균형은 사회 문제인 것 같다.

이 녀석, 전혀 긴장감도 없고, 예전에 하는 짓꺼리를 계속하고 있는 모습에 약간은 걱정스러운 모습으로 바라보고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학교생활에 익숙해지면 좋아지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위 담임선생님과 같은 반 친구들끼리 찍힌 첫 단체사진에서 둘째는 정말 눈에 띄게 포즈를 취하고 존재를 확실하게 각인시키고 있다.
이런 모습을 뒤에서 보고 있자니 앞으로 살짝 걱정은 되지만, 충분히 즐겁고 신나는 학교생활을 하리라 생각한다.

둘째야, 학교는 생각보다 참 좋은 곳이란다. 둘째가 그렇게 가고 싶어 했던 학교에 들어갔으니, 선생님 말 잘 듣고, 친구들과도 친하게 싸우지 말고 잘지내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루고자 하는 꿈을 멋지게 꾸며, 그 꿈을 펼치기 위해서 부지런히 공부하고 노력하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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